베선트 미 재무 "이란, 경제적 혼란 야기 계속할 수 없을 것 이란 미사일 발사대 제조공장 최대한 피해 입히고 무력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전쟁이 8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최대 규모의 폭격 작전이 예고돼 있다고 경고했다.
6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군사적으로 성공하지 못하자 경제적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 계속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오늘 밤 최대 규모의 폭격 작전을 통해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와 제조 공장에 최대한의 피해를 입히고 무력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AFP 연합뉴스
베선트 장관이 말하는 '경제적 혼란'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약 20%이 지나고 있는 데 이곳이 이 해협이 봉쇄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베선트 장관은 또 유가 상승에 대한 대책으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추가로 완화할 의사가 있다고도 했다. 미국은 최근 인도에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한편 앞서 미국은 대이란 전쟁 목표가 다음 단계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탄도미사일 산업 기반을 무력화하라는 추가 임무를 부여했다"며 "단순히 무기를 타격하는 것이 아닌 재건 능력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이제 우리는 이란 정권 기반과 군사력을 무너뜨리기 위해 공격을 강화하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하면서 "아직 공개할 수 없는 놀라운 계획이 더 남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