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가 없네’ 류지현호 인터뷰장에 ‘日 유니폼’ 입고 나타난 일본 기자→상대국 향한 ‘배려’ 어디에 [SS도쿄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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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숙명의 한일전이라지만, 지켜야 할 선이 있고 갖춰야 할 예우가 있다.
취재 현장의 기본 윤리마저 망각한 일본 기자의 행동이 도쿄돔 인터뷰장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국 대표팀의 수장과 주축 선수가 답변을 이어가는 인터뷰장 한복판에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버젓이 입고 앉아 있는 일본인 기자가 포착된 것.
만약 한국 기자가 일본 대표팀의 공식 인터뷰 시간에 한국 야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정중앙에 앉아 있었다면 일본 언론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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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 지켜야 할 취재 현장서 특정 팀 유니폼 착용이라니
류지현 감독·김혜성 답변 중 버젓이
상대국에 대한 배려 어디로

[스포츠서울 | 도쿄=박연준 기자] 제아무리 숙명의 한일전이라지만, 지켜야 할 선이 있고 갖춰야 할 예우가 있다. 취재 현장의 기본 윤리마저 망각한 일본 기자의 행동이 도쿄돔 인터뷰장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을 앞두고 진행된 공식 미디어 인터뷰에서 발생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대표팀 류지현 감독과 내야수 김혜성이 차례로 나서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런데 현장을 지키던 취재진의 시선을 강탈한 장면이 있었다. 한국 대표팀의 수장과 주축 선수가 답변을 이어가는 인터뷰장 한복판에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버젓이 입고 앉아 있는 일본인 기자가 포착된 것.
통상 일본 스포츠 기자들은 경기장에서 정장이나 단정한 캐주얼 복장을 갖추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해당 기자는 한국 대표팀의 인터뷰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상대국인 일본의 유니폼을 입은 채 노트북에 질의 내용을 적는 행위를 반복했다. 이는 상대 팀에 대한 배려가 전무한 것은 물론, 취재 현장의 중립성을 스스로 저버린 ‘상도덕 없는’ 처사가 아닐까.

물론 WBC 미디어 가이드라인에 기자 복장에 대한 세세한 금지 조항이 명시되어 있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명문화된 규정보다 중요한 것이 상호 존중과 예우다.
만약 한국 기자가 일본 대표팀의 공식 인터뷰 시간에 한국 야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정중앙에 앉아 있었다면 일본 언론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비매너”라며 대서특필했을 것이 자명하다. 자국 응원 열기가 아무리 뜨겁다 한들, 공적인 인터뷰장까지 응원석으로 착각한 일본 기자의 행태가 말이 되나 싶다.
한일전은 늘 뜨겁다. 그 뜨거움은 그라운드 안에서의 치열한 승부로 나타나야 한다. 인터뷰장과 같은 장외 현장에서는 서로의 국가와 대표팀을 향한 최소한의 존중이 필요하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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