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 원한 김효범 감독의 자책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 경기, 로테이션에 신경 쓰지 못한 내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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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끝까지 추격했지만 후반 집중력에서 밀리며 3연패에 빠졌다.
김효범 감독은 경기 전 '유종의 미'를 언급하며 "남은 경기에서 팀과 팬을 위해 선수들에게 근성 있는 플레이를 주문했다. 이유를 불문하고 홈에서 많은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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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범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9-81로 패배다.
김효범 감독은 경기 전 ‘유종의 미’를 언급하며 “남은 경기에서 팀과 팬을 위해 선수들에게 근성 있는 플레이를 주문했다. 이유를 불문하고 홈에서 많은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김효범 감독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삼성은 전반은 잘 버텼지만 3쿼터 들어 무너지기 시작했다. 숀 롱과 허훈에 대한 수비가 전혀 되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공격도 풀리지 않았다. 3쿼터 후반부터 추격을 시작하며 4쿼터 역전에 성공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경기 후 김효범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 경기다. 내가 선수 로테이션에 더 신경을 썼어야 했다.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은 정말 죄송하다. 아쉽지만 다음 홈 경기에서 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평을 전했다.
삼성은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고, 리드를 허용한 이후에도 막판까지 추격하며 브레이크 이전과 다른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효범 감독은 “항상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기세에서 밀리면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밀릴 수밖에 없다. 4쿼터에 우리가 기세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정성조의 역할이 컸다. 경기도 많이 뛰지 못하고 있지만 성조처럼 기세가 있는 선수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1쿼터에만 13점을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앞장선 이관희에 대한 질문에 김효범 감독은 ”최고참으로써 (최)현민이와 더불어 주장처럼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경기 전에도 미팅도 주기적으로 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선수다. 특히 이기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크다. 나는 그런 마음을 좋아한다. 그런 투쟁심을 후배들이 잘 배우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날 짧은 출전시간에도 좋은 활약을 펼친 정성조(7점 5리바운드)에 대해서는 “되게 진취적인 선수다. 엘리트 출신이 아니지만 농구를 모르는 선수가 아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자신감도 충분히 있어서 좋은 활약을 펼칠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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