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마수걸이 승리 신고' 김도균 감독, "선수들 부담감 떨쳐내는 경기 됐길"

[스포티비뉴스=목동종합운동장, 신인섭 기자] 김도균 감독과 서울 이랜드FC가 '승격'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 발 나아갔다.
서울 이랜드FC가 7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에서 경남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1승 1패(승점 3)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장엔 5,170명이 찾았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수비 라인을 괴롭혔다. 수비 상황에서는 빠른 역습을 통해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선제골도 이러한 과정에서 나왔다. 전반 42분 오스마르의 롱패스를 에울레르가 잡았다. 이후 아웃 프런트로 내준 크로스가 박재용에게 향했다. 이를 상대 수비가 저지하기 위해 발을 뻗었으나, 자책골로 연결됐다. 서울 이랜드는 한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결국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이 첫 경기를 패하고, 두 번째 경기를 홈에서 치렀는데 부담감이 있던 것 같다. 부담감을 떨쳐내는 경기가 됐길 바란다. 보완해야 할 점은 많이 나타났다. 오늘 경기에서 많은 찬스를 만드는 장면은 있었지만, 그런 장면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아 아쉽다. 상대의 자책골로 승리했지만, 첫 승의 의미가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러 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마지막 순간 결정력에서 아쉬움이 컸다. 그럼에도 김도균 감독은 "좋았던 것 같다. 파이널 서드까지 들어가는 장면은 꽤 좋았다. 후방에서 빌드업을 통해 완벽하게 만들어 가는 장면을 여러 차례 보였다. 득점 부분에 있어서는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에울레르, 박재용,. 김현, 가브리엘 등은 컨디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최랑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며 수비적인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김도균 감독은 칭찬을 아꼈다. 그는 "최랑은 오늘 경기만 놓고 본다면 만족스럽지 않다. 점수로 친다면 60점이라고 생각이 든다. 피지컬적인 부분, 활동량이나 속도가 만족스럽지 않다. 이번 계기를 통해 이 선수의 컨디션이나 능력은 파악이 된 것 같다. 앞으로 훈련을 통해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이랜드는 홈 개막전 승리로 분위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김도균 감독은 "전체적으로 시즌 초반이 굉장히 중요하다. 경기에 따라 내려서는 방법도 있으나,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하는 전술을 쓰고 있다.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잘 이행하고 있다고 본다. 전체적으로 시즌 초반 승점이 중요한 만큼 경기 플랜을 짜고자 한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선수들이 승격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시즌 초반에 어려워진다면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오늘 승리해서 그런 부담은 조금 떨쳐냈다. 미드필더에서 경기 운영이 아쉽기는 하지만, 풀어나가는 방향성은 좋았다고 본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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