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축 후 결승골' 김지현, 팀 1-0 승리에도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었다" [파주톡톡]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7/poctan/20260307162547100gkgd.jpg)
[OSEN=파주, 정승우 기자]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수원삼성은 7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 파주 프런티어 FC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전반 동안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을 넣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얻은 페널티킥은 김지현의 슈팅이 김민승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은 계속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25분 강현묵의 크로스를 김지현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골을 끝까지 지켜낸 수원은 개막전 서울 이랜드전 승리에 이어 파주까지 잡아내며 시즌 초반 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 나선 결승골의 주인공 김지현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팬분들이 오셨다. 감사하다. 승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에게 밀어 주신 것을 실축했다. 여러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다. 죄송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고개를 들지 못하겠더라.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경기 이어 갔다"라고 답했다.
마철준 코치의 추천이 있었던 페널티킥 키커다. 김지현은 "훈련이 끝나면 PK 키커들 따로 연습한다. 공격 작업도 그렇다"라며 나름대로 준비를 해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끄러운 경기력에 대해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실축에 대해서는 너무 부끄러웠다.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앞에서...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경기력에 대해 "훈련의 반만 보여줬어도 더 좋은 경기력이 나왔을 것 같다. 거기에 미치지 못했다"라고 했다.
일류첸코와 스트라이커 경쟁에 관해서는 "특별히 차별화하려는 생각은 없다. 팀으로 싸우는 팀이다. 감독님 주문을 수행하려 할 뿐이다. 거기에 초점 맞춰 진행한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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