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봤으니 신고하겠네"… 폐모텔 주인의 허망한 사인
이정문 2026. 3. 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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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에서 잔인무도한 범행의 실체를 끝까지 추적한 형사들의 끈질긴 수사가 펼쳐졌다.
지난 6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에서는 강진경찰서 수사과 형사팀 이승남 경감과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수사 일지를 공개했다.
야구모자를 삐뚤게 쓰는 특징 때문이었는데, 불과 3주 전 버스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사건으로 추적했던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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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에서 잔인무도한 범행의 실체를 끝까지 추적한 형사들의 끈질긴 수사가 펼쳐졌다.
지난 6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에서는 강진경찰서 수사과 형사팀 이승남 경감과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수사 일지를 공개했다.
이날 소개된 사건은 “외삼촌이 혼자 사는데 2주 넘게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 전화로 시작됐다.

피해자는 60대 미혼 남성으로, 과거 모텔을 운영하다 폐업한 뒤 해당 건물에서 홀로 지내고 있었다. 강제로 모텔 문을 개방해 들어가자 심한 악취가 풍겼다. 정문 바로 앞에는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시신이 놓여 있었고, 얼굴뼈가 드러날 정도로 훼손돼 육안으로는 신원 확인이 어려웠다. 지문 감식 결과 피해자는 신고자의 외삼촌으로 확인됐다.
시신의 왼쪽 광대뼈는 부서져 있었고, 주변에는 혈흔이 튀어 있어 공격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였다. 시신 옆 종이박스에는 혈흔이 묻은 소화기가 던져져 있었고, 주차장으로 통하는 후문의 문고리가 찌그러져 있어 침입 흔적도 발견됐다.

통화 기록을 통해 사망 시점은 최소 18일에서 최대 25일 전으로 추정됐다. 모텔의 CCTV는 모두 꺼져 있었지만, 수사팀은 인근 CCTV를 통해 피해자가 모텔에 들어간 뒤 약 11시간 후 우산을 쓴 남성이 빠져나오는 장면을 포착했다.

동선을 추적한 결과 남성은 근처 주점에 들렀다가 나왔다. 우산은 접었지만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파란 비닐봉지를 들고 있었다. 이승남 형사는 남성을 단번에 알아봤다. 야구모자를 삐뚤게 쓰는 특징 때문이었는데, 불과 3주 전 버스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사건으로 추적했던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용의자는 60대 최 씨(가명)로, 신원 확인 과정에서 과거 살인 전과도 드러났다. 그는 이웃과의 다툼 끝에 식칼로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해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전력이 있었다.
경찰은 최 씨가 일하던 곳에서 그를 체포했다. 그는 물건을 훔치기 위해 모텔 후문을 쇠지렛대(빠루)로 열고 침입했으며, 문에 달린 종소리를 듣고 내려온 피해자를 소화기로 가격한 뒤 쇠지렛대로 얼굴을 공격했다고 진술했다.

최 씨는 피해자를 보며 “얼굴을 봤으니 신고할 것 아니냐. 어차피 들어가면 영원히 못 나오니 그냥 죽으쇼”라고 말했다고 진술해 충격을 안겼다. 범행 후 그는 모텔에 있던 풍경 장식과 우산 등을 훔쳤고, 파란 비닐봉지에 대파와 양파 등을 가져가 다음 날 국을 끓여 먹었다고 밝혀 공분을 샀다. 최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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