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테헤란 공습, 이란은 공항 타격…8일째 계속되는 전쟁

이영실 기자 2026. 3. 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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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타엘의 이란 전쟁이 8일째 이어지며 민간 시설까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을 향한 공세전을 개시했고, 이란은 이스라엘 중심지와 미국의 군사·외교 시설 등을 겨냥해 반격을 이어갔다.

미 중부사령부는 6일 전쟁 첫 주 동안 이란군 지휘·통제센터와 탄도 미사일 기지 등 3000개 이상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대리 전장' 노릇을 해온 이라크가 이번 전쟁으로 다시금 전면에 나온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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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이란 내 표적 광범위 공습 개시
지난 3일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항공기가 상공에서 기동하고 있으며, 그 사이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과 이스타엘의 이란 전쟁이 8일째 이어지며 민간 시설까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을 향한 공세전을 개시했고, 이란은 이스라엘 중심지와 미국의 군사·외교 시설 등을 겨냥해 반격을 이어갔다.

이스라엘군은 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이란 테헤란 내 목표물에 대해 “광범위한 파상 공습(wave of strikes)”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장악한 베이루트 남부 지역에 대한 공습도 이어갔다.

이로 레바논 내 사망자 수는 217명까지 증가했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레바논 남부에서 유엔 평화유지군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유엔은 “평화유지군이 공격 대상이 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평화유지군에 대한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유엔 측은 구체적인 공격 주체는 명시하지 않았다.

미 중부사령부는 6일 전쟁 첫 주 동안 이란군 지휘·통제센터와 탄도 미사일 기지 등 3000개 이상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4~6주 내로 이번 작전 목표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며 이에 따를 경우 이란의 경제 재건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란은 이라크 내 주요 시설에 보복 타격으로 반격했다.

AFP통신은 6일 밤 미국 외교 시설과 군사 기지가 있는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며, 이로 공항 내부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서는 외국 에너지 기업들이 입주한 석유 시설이 2차례에 걸쳐 드론 공격을 받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스라주 치안 관계자는 부르제시아 석유단지 상공에서 6일 밤 드론 두 대를 격추했으나, 세 번째 드론이 방어망을 뚫고 들어와 부지를 타격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의 ‘대리 전장’ 노릇을 해온 이라크가 이번 전쟁으로 다시금 전면에 나온 모습이다.

북부 쿠르디스탄에 위치한 이란계 쿠르드족 거점에도 이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습이 이어졌다.

이날 쿠르디스타나 에르빌 상공에서 드론 4기가 격추됐으며, 파편 일부는 쿠르디스탄 호텔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오는 추가 미사일 발사를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미사일 발사 후 이스라엘의 상업 중심지인 텔아비브에서는 연쇄 폭발음이 감지됐으며, 한때 주민 대피령이 발동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망한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 선출에 관여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란은 반발을 이어갔다.

주유엔 이란 대사는 뉴욕에서 취재진에 “이란 지도부 선출은 우리의 헌법적 절차에 따라, 어떠한 외세의 간섭도 없이 오로지 이란 국민의 의지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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