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QT] 만개한 시즌, 다시 단 ‘태극마크’…“지금은 마음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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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하나은행)에게 이번 대표팀 합류는 단순한 복귀 이상의 의미가 있다.
박소희가 약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출국 전 만난 박소희는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서 기쁘다. 평소에는 소속팀 선수들과만 훈련하다가 다양한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니 배울 점이 많았다. 훈련 과정에서 언니들이 조언도 많이 해줘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2년 전 대표팀 경험은 기대와 설렘보다 부담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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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공항/홍성한 기자] 박소희(하나은행)에게 이번 대표팀 합류는 단순한 복귀 이상의 의미가 있다. 2년 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이 열리는 프랑스로 향했다.
독일, 나이지리아, 프랑스, 콜롬비아, 필리핀과 함께 프랑스 리옹 빌뢰르반 지역 예선에 이름을 올린 대표팀은 상위 3팀 안에 들어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개최국 독일과 아프리카 챔피언 나이지리아는 이미 본선행을 확정한 상황이라 프랑스, 콜롬비아, 필리핀과의 맞대결에서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이번 대표팀에는 반가운 얼굴도 포함됐다. 박소희가 약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어린 시절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아 온 2003년생 장신(178cm) 가드로, 올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26경기에서 평균 29분 44초를 뛰며 10.8점 3.8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1~2022시즌 데뷔 이후 모든 부문에서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
출국 전 만난 박소희는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서 기쁘다. 평소에는 소속팀 선수들과만 훈련하다가 다양한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니 배울 점이 많았다. 훈련 과정에서 언니들이 조언도 많이 해줘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2년 전 대표팀 경험은 기대와 설렘보다 부담이 더 컸다.

박소희는 “그때는 ‘내가 여기 있어도 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얼떨떨한 느낌도 있었다. 이번에는 그런 마음보다는 여기서 하나라도 더 배우고 가겠다는 생각이 크다”고 돌아봤다.
현실적으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대신 자신이 맡아야 할 역할은 분명히 알고 있었다.
“출전 시간이 많지 않을 수도 있다. 대신 벤치에서 경기를 보며 흐름을 잘 읽고, 들어갔을 때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
이어 “언니들이 어떤 플레이가 잘 되고 또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보면서 필요한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수호 감독 역시 박소희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켜본 지도자다.
박소희는 “감독님은 내가 어떤 플레이를 잘하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잘 알고 계신다. 불필요한 동작이나 플레이가 나오면 바로 짚어주신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에는 안혜지(BNK), 허예은(KB스타즈) 등 경험 많은 가드들이 포진해 있다. 박소희에게는 경쟁이자 배움의 무대다.
“대표팀에는 좋은 가드 언니들이 많다. 그 장점을 많이 배우고, 알토란같은 역할로 팀에 보탬이 되고 돌아가는 것이 이번 대표팀에서의 목표다.”

#사진_홍성한 기자,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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