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QT] ‘랭킹은 숫자일 뿐’ 박지현의 자신감…“아직 경쟁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천공항/홍성한 2026. 3. 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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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서 더 올라간다면 성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핵심 가드 박지현(전 토코마나와)이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박지현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좋은 무대가 될 수 있지만 무엇보다 대표팀이 월드컵 티켓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일단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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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공항/홍성한 기자] "지금 여기서 더 올라간다면 성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핵심 가드 박지현(전 토코마나와)이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참가를 위해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세계 최강 미국에 이어 1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대업에 도전한다.

박지현은 대표팀 소집 전까지 오랜 기간 개인 훈련을 이어왔다. 팀 훈련과는 다른 환경이었기에 걱정도 있었다.

그는 “혼자 훈련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팀 운동과는 분명 차이가 있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그런 부분을 잘 알고 있어서 걱정이 됐다. 소집 기간도 짧았기 때문에 회복에 집중하는 선수들과 달리 팀 플레이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대표팀 동료들과 다시 호흡을 맞추는 과정은 반가운 시간이었다.

박지현은 “해외에서 다른 선수들과 훈련하다가 대표팀 선수들과 다시 모여 운동하는 것 자체가 감사했고 행복하게 느껴졌다. 그런 마음 덕분에 더 열심히 훈련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호주, 뉴질랜드, 스페인 등에서 뛴 해외 경험을 통해 얻은 변화도 있었다. 특히 피지컬이 강한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자신감이 생겼다.

박지현은 “예전에는 몸싸움이나 접촉 상황에서 조금 피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런 부분이 많이 줄었다. 해외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그런 부분에서 확실히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대표팀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무대다.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향후 커리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박지현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좋은 무대가 될 수 있지만 무엇보다 대표팀이 월드컵 티켓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일단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상대 팀들에게 어떤 팀으로 보였으면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랭킹만 보면 우리가 예전보다 내려온 건 사실이지만 아직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상황에서 더 올라간다면 한국 여자농구가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쉽지 않은 상대들이지만 우리가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지현은 최근 미국으로 향해 스킬 트레이닝을 소화했다. 이현중(나가사키)의 개인 훈련을 도운 바 있던 스킬 트레이너 거스 암스테드, 마크 제프리스와 함께 새크라멘토, 토론토 등을 오가며 훈련을 소화했다. WNBA 팀과 워크아웃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현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어릴 때 LA에서 WNBA 경기를 보며 이런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가졌었는데 그 기억이 떠올랐다. 동기부여도 많이 됐다”고 말했다.

또 “현지에서 받은 훈련이 나에게 필요한 부분이 많았다. 농구의 본고장에서 배우는 느낌이 있었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지현은 “대표팀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홍성한 기자,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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