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정규리그 우승 노리는 LG, 매직 넘버 10에서 8로 줄였다

창원/이재범 2026. 3. 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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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정규리그 우승 확정까지 8승을 남겨놓았다.

창원 LG는 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83-75로 승리해 2위 안양 정관장과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LG는 조상현 감독의 바람처럼 경기를 치르면서 정관장이나 SK의 패배까지 따라준다면 29일 SK 또는 31일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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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정규리그 우승 확정까지 8승을 남겨놓았다.

창원 LG는 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83-75로 승리해 2위 안양 정관장과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이날 승리 덕분에 매직 넘버는 8이다.

LG는 30승 13패를 기록하며 휴식기를 맞이했다. 당시 2위는 27승 15패의 안양 정관장.

이 기준으로 매직넘버는 10이었다. 남은 11경기에서 10승을 챙겨야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이 가능했다.

지난 5일부터 긴 휴식기를 끝내고 정규리그를 재개했다. 이틀 동안 상위 4팀 원주 DB와 서울 SK, 정관장, LG가 모두 경기를 가졌다.

5일 열린 경기에서 2위 정관장이 고양 소노에게 73-75로 재역전패를 당했고, DB도 부산 KCC에게 84-104로 대패했다.

정관장이 소노에게 패한 덕분에 LG는 가만히 앉아서 매직넘버를 9로 줄였다.

6일에는 SK가 강세를 보이던 수원 KT에게 70-81로 고개를 숙였다.

LG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현대모비스를 물리쳤다. 상위 4팀 중 유일하게 승리한 덕분에 LG는 매직넘버를 8로 만들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앞두고 “(15일까지 5연전에서) 4승 1패를 하면 목표로 가는데 안정권일 거다. 5라운드 마지막인 현대모비스와 SK와 경기를 하고, (6라운드를) 소노와 삼성, DB와 경기로 시작한다. 이 5경기가 중요한 일전이 될 거다”며 “여기서 미끄러지면 순위 싸움을 해야 하고, 좋은 결과를 얻으면 여유가 생긴다. 선수들이 지금까지 너무 잘 했다. 그 전까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했는데 선수들이 목표를 인지하고 있다. 부담이 안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욕심이 제일 크다. 내 욕심 때문에 경기를 그르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유기상은 정규리그 우승 기회가 왔다고 하자 “경기 끝나고 보니까 SK도 지고, 어제(5일) 정관장도 져서 우리에게 호재다. 허일영 형 등 형들이 ‘우리가 해내야 한다. 남들이 해주기를 바라면 우리 경기력도 찾지 못하고, 안 좋은 길로 가는 지름길이다’고 많이 말한다”며 “오늘(6일) 좋은 경기를 한 건 아니지만, 승리를 해서 만족한다.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하나하나 거둬야 한다”고 했다.

이어 15일까지 4경기에 대해서는 “다 이기고 싶지만, 목표를 잡고 경기를 하면 목표보다 1~2경기를 더 졌다(웃음). 목표를 잡고 싶어도 그냥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 해야 한다”며 “내가 스스로 마음을 먹고 말을 하면 더 지는 경우가 많다. 긴 원정을 갔을 때 가스공사에게 패하는 등 그런 경기가 나와서 입이 문제인가 싶었다(웃음)”고 덧붙였다.

LG는 조상현 감독의 바람처럼 경기를 치르면서 정관장이나 SK의 패배까지 따라준다면 29일 SK 또는 31일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도 있다.

만약 원하는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2013~2014시즌 이후 팀 통산 두 번째 우승 확정을 4월로 미뤄야 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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