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만 만나면 작아지는 현대모비스, 맞대결 8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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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LG만 만나면 작아진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5라운드 경기서 75-83으로 패했다.
이 구간 순식간에 수비에서 균열이 발생한 현대모비스는 LG와의 격차가 7점(37-44) 차로 더 벌어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지난 시즌부터 유독 LG에 약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 종료일인 4월 8일, LG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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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LG만 만나면 작아진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5라운드 경기서 75-83으로 패했다. 레이션 해먼즈가 홀로 35점(9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을 쓸어 담았고, 박무빈(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뒤를 받쳤으나, 수비 조직력에 균열이 생기며 울었다.
3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28패(15승)째를 당하며 그대로 단독 8위에 머물렀다. 이날 패배로 올 시즌 LG전 5전 전패 포함 지난 시즌부터 맞대결 8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경기 출발은 경쾌했다. 박무빈(184cm, G)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현대모비스는 1쿼터 개시 5분 동안 13-6으로 앞섰다. 하지만, 금세 LG에 기세를 뺏겼다.
1쿼터 중반 양준석과 유기상에게 연달아 외곽포를 허용하며 13-12로 쫓겼다. 해먼즈가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고, 외곽 수비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20-22로 근소하게 뒤진 현대모비스. 2쿼터 들어 몇 차례 동점까진 만들었으나, 역전에는 못 미쳤다.
33-34, 1점 차까지 쫓은 2쿼터 중반 LG 아셈 마레이에게 내리 10점을 헌납하며 수비가 흔들렸다. 이 구간 순식간에 수비에서 균열이 발생한 현대모비스는 LG와의 격차가 7점(37-44) 차로 더 벌어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경기 후 만난 패장 양동근 감독 역시 마레이에게 10실점한 순간을 아쉬운 포인트로 언급했다.
“파울로 자르기로 했다. (아셈) 마레이에게 스크린을 가서 드리블을 치고 골밑으로 들어오는 걸 막기로 했는데, 그런 움직임이 잘 안 됐다. 상대 움직임이 좋다보니 수비에서 놓치는 부분들이 아쉽다.” 양동근 감독의 말이다.
후반 들어 현대모비스는 반격을 시도했다. 수비 강도를 높이며 상대의 뒤를 바짝 쫓았다. 3쿼터 한때 11점(47-58)까지 벌어졌던 현대모비스는 끝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다.
그 결과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4점(74-78) 차까지 거리를 좁혔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에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끈질긴 추격전 끝에 승부를 접전으로 몰고 갔지만, 마지막 한 끗이 모자랐다.
승부처 들어 번번이 공격 리바운드를 뺏긴 현대모비스는 결국, 경기 종료 2분 전 유기상에게 한 방을 얻어맞은 것이 치명적이었다.
과정도 좋지 않았다. 직전 장면에서 유기상에게 3점슛 찬스를 내준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 단속에 실패하며 또다시 같은 자리에서 결정타를 허용했다.
지난 시즌부터 유독 LG에 약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 종료일인 4월 8일, LG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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