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부상 복귀전서 시즌 3호골…울버햄튼 FA컵 16강 탈락
리버풀전 교체 출전,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이 복귀 무대에서 골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리버풀에 완패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황희찬은 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FA컵 16강 리버풀전에서 교체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지난달 8일 첼시와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3분 종아리를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는 지난 4일 EPL 29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결장했지만, 이날 한 달 만에 복귀전을 치러 골 맛까지 봤다.
벤치에서 시작한 황희찬은 팀이 0-3으로 밀리던 후반 30분 톨루 아로코다 대신 투입됐다.
황희찬의 골은 후반 46분에 터졌다. 골키퍼 샘 존스턴이 공을 잡아 최전방으로 길게 패스했고, 황희찬이 하프라인부터 리버풀 수비수보다 먼저 빠르게 침투했다.

공을 한 차례 터치한 황희찬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황희찬의 시즌 공식전 3호 골이며, 지난 1월 4일 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두 달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황희찬의 골에도 울버햄튼은 리버풀에 1-3으로 패배, 탈락했다.
리버풀은 지난 4일 EPL 29라운드 경기에서 울버햄튼에 1-2로 졌는데, 사흘 만에 재대결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FA컵 8강 무대에 올랐다.
리버풀은 후반 6분 앤드루 로버트슨이 페널티 아크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8분 모하메드 살라, 후반 29분 커티스 존스가 추가 골을 넣어 승기를 굳혔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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