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한 UAE, 천궁-Ⅱ 미사일 먼저 받는다…"8·9일 인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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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Ⅱ 요격미사일 30여 기를 8~9일 두 차례에 걸쳐 추가 인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최근 이란의 대규모 공습 이후 방공 수요가 급증하자 한국 정부에 천궁-Ⅱ 포대의 납기를 앞당겨 공급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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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Ⅱ 요격미사일 30여 기를 8~9일 두 차례에 걸쳐 추가 인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정부 고위 관계자는 UAE의 긴급 요청에 따라 준비돼 있던 천궁-Ⅱ 유도탄을 UAE 측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AE는 최근 이란의 대규모 공습 이후 방공 수요가 급증하자 한국 정부에 천궁-Ⅱ 포대의 납기를 앞당겨 공급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국 정부는 기존 계약 물량 등을 이유로 포대 조기 공급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UAE는 요격미사일이라도 먼저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UAE는 2022년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천궁-Ⅱ 10개 포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2개 포대가 실전 배치된 상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의원에 따르면 UAE에 배치된 천궁-Ⅱ는 최근 이란의 대규모 공습 대응 실전 교전에서 약 96% 수준의 요격 성공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자폭 드론과 탄도미사일 등을 동원해 중동 지역을 공격했다.
UAE는 다층 방공망을 가동해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천궁-Ⅱ는 패트리어트 미사일, 사드(THAAD), 애로우 미사일, 바락‑8 등과 함께 운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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