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전 통해 확인한 '넘사벽' 일본전, 과감히 버릴수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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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일본-대만전은 곧바로 다음날인 7일 일본과 경기해야하는 한국 입장에서는 가히 공포였다.
결국 변수는 대만-호주전인데 이 경기를 위해 '넘사벽'이 되어버린 일본전을 버릴 각오가 되어있을까.
특히 한국의 투수진은 뎁스가 좋지 못해 행여 핵심 전력을 일본전에 쓰면 대만-호주전에 활용하기 힘들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대만-호주전을 앞둔 한국이 일본을 이기려 아등바등하다 힘 빠져버리는 경우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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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6일 일본-대만전은 곧바로 다음날인 7일 일본과 경기해야하는 한국 입장에서는 가히 공포였다. 일본은 너무나도 강했다. 그나마 '투수진에 비해 타선이 조금 약하다'는 것에 걸어볼만 했는데 일본 타선은 2회 한이닝에만 10득점을 했고 이날 13득점을 내며 타선이 물 올랐다.
불방망이 상태로 한국을 상대할 일본. 게다가 투수진 역시 엄청날 것이다.
그렇다고 한일전을 포기할까. 분명한건 8일 대만전과 9일 호주전 결과에 따라 2라운드 진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점이다. 일본전은 C조 나머지 팀들이 모두 패할 가능성이 높기에 상수다. 결국 변수는 대만-호주전인데 이 경기를 위해 '넘사벽'이 되어버린 일본전을 버릴 각오가 되어있을까.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2차전 일본과의 경기를 가진다.
5일 체코를 11-4로 이긴 한국은 6일 일본이 대만을 13-0 7회 콜드게임으로 잡아내는걸 지켜봤다. 일본의 전력은 대단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만루홈런을 치는건 놀랍지 않았지만 일본 타선 대부분이 대만 투수진을 가지고 놀았다. 쳤다하면 장타, 집중력도 뛰어났다.
일본 투수진도 6회가 되어서야 대만 타선에 안타를 허용할 정도로 강력했다. 대회전만 해도 대만은 한국과 함께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된 팀이었다. 그런 팀을 상대로 콜드게임 승리를 따낸다는건 일본이 얼마나 센지 새삼 느끼게 한다.
핵심은 일본이 너무나도 강하다는 것이다. 자존심 때문에 일본전에 총력을 다하는건 어쩌면 만용일지도 모른다. 진정한 용기는 굴욕을 딛고 목표를 이루는 것일지 모른다.
심지어 일본전은 오후 7시에 열리고 대만전은 다음날 정오에 열린다. 일본전이 끝나면 호텔에 12시가 되어야 도착할 선수들은 잠만 자고 씻고 밥먹고 바로 야구장에 나와야한다. 반면 대만은 8일 정오에 경기해 정확하게 하루의 휴식 간격을 받는다. 이는 분명 큰 차이가 될 수 있다.

일정의 불리함, 일본전을 이기려다 가장 중요한 대만-호주전을 놓칠 위험성을 생각해봐야한다. 특히 한국의 투수진은 뎁스가 좋지 못해 행여 핵심 전력을 일본전에 쓰면 대만-호주전에 활용하기 힘들 수 있다.
당장의 선택은 비난받을 수 있는 일본전을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은 8일 대만-9일 호주전을 위한 포석이 될 수 있다.
대만전을 보듯 일본은 너무 강하기에 C조 나머지 모두가 질 것이다. 결국 일본전 외에 경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조 2위가 갈리는건 자명하다. 가장 중요한 대만-호주전을 앞둔 한국이 일본을 이기려 아등바등하다 힘 빠져버리는 경우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다. 한 마리 토끼라도 바로 잡는 전력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류지현 감독의 선택은 무엇일까.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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