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건강 ‘이 채소’ 하나면 끝?… “4주만 먹어도 달랐다” 부작용은?

권나연 2026. 3. 7.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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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혈관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혈관에 지방이나 노폐물이 쌓이면 혈액이 지나가는 통로가 점점 좁아지면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

혈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셜미디어에서도 혈관에 좋다는 다양한 건강법이 공유되고 있다.

비트에 있는 무기 질산염이 몸에 들어오면 혈관 확장물질인 산화질소가 생성되는데, 산화질소가 혈관 속 평활근을 이완시킨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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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수록 혈관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혈관에 지방이나 노폐물이 쌓이면 혈액이 지나가는 통로가 점점 좁아지면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 혈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셜미디어에서도 혈관에 좋다는 다양한 건강법이 공유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추천하는 것 중 하나가 비트다. '죽은 혈관도 살린다'는 주장도 있다. 비트에 있는 무기 질산염이 몸에 들어오면 혈관 확장물질인 산화질소가 생성되는데, 산화질소가 혈관 속 평활근을 이완시킨다는 얘기다. 과연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죽은 혈관을 살린다는 표현은 과장됐지만, 비트가 혈관 건강에 좋은 것은 맞다. 실제로 고혈압을 진단받았거나 고혈압 위험이 있는 사람들이 4주간 매일 250㎖의 비트주스를 섭취하자 혈압이 정상범위로 돌아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조심해야 할 점은 있다. 이미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라면 약과 비트의 성분이 충돌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고혈압과 관련해 약을 복용 중이라면 비트를 먹기 전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몸에 좋다고 비트를 생으로 너무 많이 먹는 것도 좋지 않다. 비트에는 철분이 들어 있는데, 철분을 과다 섭취하면 간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생비트는 소화흡수율이 떨어져서 속이 더부룩하고 설사가 날 수도 있다. 따라서 비트는 15분 정도 쪄서 익힌 것을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권나연 기자 (kny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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