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한 전통 공간과 조화…맑고 담백한 곰칼국수
2026. 3. 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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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리의 핫 플레이스
이나리의 핫 플레이스


군더더기 없는 음식 외에 공간 여기저기 놓인 다양한 골동품과 현대 공예 작가들의 작품을 찾아보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이다. 1층 테이블 위에 걸린 조명은 마치 젓가락으로 국수를 들어 올린 듯한 모습인데 서희수 작가의 세라믹 작품을 공간에 맞춰 특별히 설치한 것이다. 입구에는 짙은 색감의 목재로 만든 조선시대 사다리를 걸어 두었고, 테이블은 나무에 삼베를 풀칠한 후 검정색으로 도장해 제작했다. 그 외에도 선반에 놓인 조선시대 막사발과 고가구, 전통을 모티브로 만든 패브릭 작품, 달을 닮은 해외 브랜드의 모던한 조명 등이 공간 안에서 이질감 없이 어우러진다. “투박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것이 한국의 멋인 거 같아요. 자연스러움이 흐르는 공간에서 격식 없이 식사하며 우리 문화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글 이나리 출판기획자 사진 김태훈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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