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채종협, 의문의 미국행…이성경 전 남친 비밀 밝혀지나 ('찬란한 너의 계절에')

이유민 기자 2026. 3. 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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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너의 계절에' 방송 캡처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경주 답사를 계기로 가까워지던 이성경과 채종협의 관계가 예상치 못한 변수로 흔들렸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에서 송하란(이성경)은 선우찬(채종협)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차 마음의 문을 열었고, 그의 말에서 영감을 얻어 새로운 패션 디자인까지 완성했다. 하지만 약속을 앞둔 순간 선우찬이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두 사람의 관계는 돌연 멈춰 섰다. 사진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송하란의 모습은 선우찬을 향한 감정이 이미 깊어졌음을 보여주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5회에서는 송하란(이성경)과 선우찬(채종협)의 관계가 한층 가까워지는 동시에 예상치 못한 이별의 순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주 양동마을로 답사를 떠난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차 마음의 거리를 좁혀가는 모습이 중심 이야기로 펼쳐졌다. 선우찬은 과거 자신을 살려준 송하란에게 특별한 마음을 품고 있었고, 남자친구 강혁찬을 잃은 뒤 스스로를 '겨울 속'에 가둔 그녀를 세상 밖으로 끌어내겠다고 결심해 왔다.

그는 프로젝트 기간인 3개월 동안 '체험판 동네 친구'를 해보자고 제안했고, 송하란이 이를 받아들이며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경주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두 사람의 감정은 점점 깊어졌다. 선우찬은 채운(채색 구름)을 보며 "비행운은 그냥 흔적이지만 채운은 기분 좋게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든다"라며 지나간 과거보다 현재의 행복을 바라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에 송하란 역시 "요즘 좀 신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며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 방송 캡처

두 사람의 미묘한 분위기는 식사 자리에서도 드러났다. 선우찬은 송하란이 가지를 먹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자연스럽게 대신 먹어주었고, 이를 통해 두 사람 사이의 묘한 설렘이 이어졌다. 하지만 송하란이 "제가 그런 말을 했었냐"고 묻자 과거의 기억을 무심코 꺼낸 선우찬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사실 선우찬은 송하란을 다시 만난 이후 기억의 '트리거'가 발동하면서 잊고 있던 과거의 파편들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는 "폭발 사고 말고 뭐가 더 있었던 거지"라며 사라진 기억에 대한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또한 송하란은 선우찬의 할머니 김선(강애심)이 전한 미국에서 겪은 험한 일 이야기를 듣고 그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졌다. 그러나 선우찬은 과거 이야기를 묻는 질문에 "그냥 죽은 사람처럼 지내기 싫어서?"라며 말을 돌리거나 "돌아가고 싶은 과거 같은 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답사 도중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지며 두 사람은 산속 원두막으로 대피하게 됐다. 그곳에서 송하란은 다시 한번 선우찬의 과거를 묻지만 그는 "옛날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며 대화를 끊었다. 이에 송하란 역시 "3개월 기간 한정인데 다 알려고 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마음의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 방송 캡처

이후 선우찬은 결국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로 결심했지만, 술을 거의 마시지 못하는 송하란이 술에 취해 기절하면서 고백의 타이밍은 또다시 미뤄졌다.

이 과정에서 선우찬은 송하란의 과거 남자친구 강혁찬이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기억해내며 충격을 받았고, 상처 때문에 기억까지 잃어버린 그녀를 지켜주겠다고 다짐해 설렘을 더했다.

경주에서 돌아온 뒤 두 사람은 다시 만날 약속을 잡았다. 선우찬은 자연에서 느낀 것들과 일상을 송하란에게 공유했고, 그녀는 그가 알려준 '채운'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패션 디자인까지 완성하며 점차 밝은 모습을 되찾았다.

또 선우찬이 제안한 미션에 따라 송하란은 기분 좋은 순간들을 필름 카메라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와의 소통 속에서 잃어버렸던 웃음도 조금씩 돌아오고 있었다.

하지만 약속 당일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졌다. 선우찬은 송하란을 만나러 직접 차를 몰고 가던 중 전화기를 잡으려다 트럭과 충돌할 뻔한 위기를 맞았다. 이후 송하란은 그에게서 여러 통의 부재중 전화를 확인하고 다시 연락했지만 선우찬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불안해진 송하란은 박만재(강석우)를 찾아갔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선우찬이 급하게 미국으로 떠났다는 것이었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 방송 캡처

박만재는 "전화가 왔었어. 급히 미국에 들어가야 한다고 하더라. 공항으로 바로 가니까 여권을 보내달라고 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다시 연락 준다고 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에 송하란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선우찬의 사진을 바라보며 "신나게 살아요. 나중에 나 없더라도"라는 그의 말을 떠올렸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사진을 보며 울음을 터뜨리는 송하란의 모습이 이날 방송의 엔딩을 장식하며, 어느새 그녀의 마음 속에 선우찬이 깊이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한편 선우찬이 왜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떠났는지,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 방송 캡처

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김나나(이미숙)의 치매 증세가 더욱 심해지는 모습도 그려졌다. 막내 손녀 송하담(오예주)의 남자친구 차유겸(김태영)은 주얼리 숍에서 보호자 연락처를 새긴 목걸이를 구입해 김나나에게 선물하며 따뜻한 면모를 보여줬다.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총 12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OTT 다시보기는 웨이브와 디즈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제작은 팬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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