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실화인가’ 호주가 한국과 일본 제치고 단독 1위라니, 심지어 20개국 전체 1위…8강 기적 또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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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호주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에서 가장 먼저 2승을 기록했다. 우승 후보 일본은 물론 한국을 제치고 C조에서 단독 1위다. 대회 초반 WBC 참가국 20개국 전체 1위다.
호주는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조별리그 체코와 2번째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호주는 2회말 체코에 먼저 1점을 내줬지만 금방 경기를 뒤집었다.
호주는 3회초 1사 후 크리스 버크가 안타로 출루했고, 팀 케넬리의 유격수 땅볼로 2사 1루가 됐다. 1루수가 공을 놓치며 병살타가 되지는 않았다. 트래비스 바자나가 볼넷을 골랐고, 2사 1, 2루에서는 커티스 미드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호주는 9회초 알렉스 홀이 솔로 홈런을 터뜨려 4-1로 달아났다. 제리드 데일이 3루타로 출루했고, 이후 퍼킨스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보태 5-1로 승리했다.
마운드는 전날 대만전 무실점에 이어 이날도 철벽에 가까웠다. 선발투수 조쉬 헨드릭슨은 3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코엔 윈(2이닝 무실점)-블레이크 타운센드(1이닝 무실점)-카이 햄튼(1이닝 무실점)-토드 반 스틴셀(1이닝 무실점)-미치 넌본(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지며 실점없이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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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지난 5일 대만과 첫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2024년에 열린 프리미어12 우승국 대만의 우세로 점쳤으나 호주가 이변을 만들었다. 투타가 완벽했다.
알렉산더 웰스, 잭 오러플린, 존 케네디 3명의 좌완 투수들이 3이닝씩 던지며 대만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은 5회 퍼킨스의 선제 투런 홈런, 7회 바자나의 쐐기 솔로 홈런이 터지며 3-0으로 승리했다.
호주는 2경기에서 8득점 1실점이다. 한국은 5일 체코 상대로 11-4로 승리했는데, 호주는 체코 타선에 단 1실점만 허용했다. 가장 먼저 조별리그를 시작한 C조에서 2승으로 단독 1위, 일본과 한국이 나란히 1승 무패로 공동 2위다. 대만과 체코는 2패로 나란히 최하위다.

MLB.com이 WBC 출전 20개국을 대상으로 선정한 파워랭킹에서 호주는 16위다. 1위 일본, 7위 한국은 물론 11위 대만보다 낮다. 그러나 대회가 시작되자 호주는 투타의 짜임새가 생각보다 탄탄하다.
사실 호주는 2023년 WBC 대회에서 한국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얕볼 수 없다.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8강 진출에 한 걸음 남았다. 호주는 7일 휴식일 쉬고, 8일 일본전, 9일 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호주는 7일 밤 한국-일본 경기가 끝날 때까지는 C조 1위 자리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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