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은 저만 잘 하면 될 것 같아요”…오늘 우리는 “도영아, 니땀시 살어야”를 외칠 수 있을까 [도쿄 in SEG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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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김도영(KIA)에게 지난 2024년은 무궁무진했던 잠재력이 대폭발한 시즌이었다. 3년차 시즌을 맞은 김도영은 그야말로 KBO리그를 통째로 씹어먹었다.
일본전을 앞둔 김도영은 "솔직히 느낌 좋아요.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뭔가 우리가 강해졌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해외파 선수들도 들어오면서 더욱 강해진 것 같고요"라면서 "저만 이제 조금 더 잘하면 되지 않을까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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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는 재활 끝에 김도영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일원이 됐다. 부상 재발의 위험 때문에 조심스러울 법도 하고, 지난 시즌 부상으로 펼치지 못했던 제 기량을 다시 발휘해 명예회복하고 싶은 마음도 클 것이다.


체코전에서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미 지난 경기다. 이제 김도영과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 C조의 자타공인 최강팀이자 WBC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을 상대한다. 일본전에서도 리드오프로 나설 게 유력한 김도영은 일본의 리드오프로 나서는 세계 최강의 야구선수인 오타니 쇼헤이와 톱타자 맞대결을 펼친다. 연습경기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며 연이어 홈런포를 가동하며 보여줬던 ‘홈런치는 1번 타자’ 면모를 일본전에서 보여준다면 한국의 일본전 승리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


한국이 9일 상대할 호주에는 KIA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제러드 데일이 뛰고 있다. 데일은 5일 대만전을 마친 뒤 김도영과 상대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전해 들은 김도영은 “저도 너무 기대돼요. 호주도 만만치 않은 팀인 것 너무 잘 알고 있어요. 그때까지 최대한 폼을 끌어올려서 최상의 컨디션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과연 7일 일본전에서 한국 야구팬들은 이 말을 외칠 수 있을까. “도영아, 니땀시 살어야”
도쿄=남정훈 기자 che@segye.com [현장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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