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오일쇼크 공포…트럼프 행정부 “모든 대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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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이라크,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의 생산 차질 등이 잇따르며 국제유가가 치솟자 미국 정부가 대책 마련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원유) 가격 압력을 줄이기 위한 추가 조치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가 불똥이 미국 물가로도 튀면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정부로선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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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장관 “유급 대응 모든 방안 검토”
휘발유세 일시 면제·환경규제 완화
막았던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도 허용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원유) 가격 압력을 줄이기 위한 추가 조치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장기적으로 우리가 취하는 조치는 그 지역과 유가의 안정성 그리고 주식시장 등 모든 것을 극적으로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미국 해군이 호위하고 걸프 지역을 운항하는 해운사에 보험을 제공하는 방안을 내놨지만 불붙은 유가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다.
특히 유가 불똥이 미국 물가로도 튀면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정부로선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최근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유가 안정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더그 버검 미국 내무부 장관도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유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한 모든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추가로 연방 휘발유세를 일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과 여름용 휘발유에 대한 환경 규제를 완화해 에탄올 혼합 비율을 높이는 방안, 재무부의 원유 선물 거래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의 전략비축유(SPR)를 방출하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계획이 없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미국 정부는 또 중동산 원유 수입 길이 막힌 인도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일시 허용하기로 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미국 재무부는 인도 기업에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 제품 구매를 허용하는 일반 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3월 5일 이전에 선적된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 제품 거래에 적용되며 4월 4일까지만 유효하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X에 “세계 시장으로 원유 공급이 계속 이뤄지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과 인도는 무역합의의 조건으로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했다. 하지만 원유, 가스 등 에너지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인도로선 러시아에 이어 대체 공급처인 중동산까지 막히면 에너지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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