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알리 "이란 내 소식 많이 안 들려…상황 좋아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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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가 조국의 상황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이날 경기 전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 대행은 알리를 두고 "걱정이 많은 것 같다. 기사나 SNS를 통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심적인 상태는 본인이 티 내고 있지는 않다"며 "최근에 도시에도 폭탄이 떨어졌다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부모님도 다 괜찮으시고 큰 문제는 없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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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이란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가 조국의 상황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우리카드는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7 25-19 25-15 25-23)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17승 16패(승점 50)를 기록, 한국전력(17승 15패, 승점 49)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KB손해보험(17승 16패, 승점 52)과도 승점 2 차에 불과하다.
이날 알리는 28점, 공격성공률 70.59%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중동 전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경기 전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 대행은 알리를 두고 "걱정이 많은 것 같다. 기사나 SNS를 통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심적인 상태는 본인이 티 내고 있지는 않다"며 "최근에 도시에도 폭탄이 떨어졌다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부모님도 다 괜찮으시고 큰 문제는 없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알리는 "가족도 마찬가지고 이란 내 소식이 많이 들리지 않는다. 현지 인터넷 상황이 좋지 않다"며 "하지만 팀이 나를 필요로 하는 걸 알기 때문에 항상 100%로 하려고 노력한다. 이란 국민이 항상 행복하고 좋은 때가 왔으면 좋겠다. 이란 국가적으로도 상황이 좋아지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어깨 불편함을 느낀 그는 "어깨도, 몸 전체적으로도 완전히 좋다고 말하긴 어렵다. 항상 좋은 컨디션을 가지려고 노력하지만 쉽진 않다"면서도 "항상 많이 도와주고 계시기 때문에 스스로 몸 관리를 잘 하려고 한다. 3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모든 경기 다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부터 아시아쿼터가 자유계약으로 전환된다. 이에 알리는 "우리카드가 나를 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탈리아와 폴란드 쪽에서도 제안이 왔기 때문에 모두 열어두고 생각하고 있다.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다. 모든 제안을 들어보고 좋은 방향으로 선택하려고 한다"며 "비자가 문제가 있다. 이란이 전쟁 중이기 때문에 비자를 받는 게 어렵다. 어디를 원하든지 갈 수 있다는 확신은 없는 상황이다. 비자 문제가 해결된다면 다른 리그로 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봄배구 각오에 대해 "모든 팀들이 가고 싶어 한다. 우리카드도 마찬가지"라며 "1-3라운드까지 많이 졌지만 4-6라운드까지 정말 잘하고 있다. 모든 선수가 플레이오프에 가고 싶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봄배구에 가기만 한다면 어떤 팀이 우승할지 아무도 모른다. 우리카드가 봄배구에 갈 가능성은 높다. 만약 간다면 우승할 가능성도 높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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