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초석’ KBS 드라마 ‘겨울연가’, 일본서 극장판 개봉
[앵커]
한류 열풍의 초석이 됐던 KBS 드라마 겨울연가가 20여년 만에 영화로 재탄생해 일본 관객과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개봉 첫날부터 많은 일본 팬들의 눈시울 적셨다는데요.
도쿄에서 황진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2002년 방영된 KBS 드라마 겨울연가는 일본의 'K-컬처 팬덤'의 초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욘사마 붐'이라는 사회적 현상까지 만들어내며 한국 문화가 일본에서 주류 문화로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됐습니다.
겨울연가, 준상이와 유진이의 이야기가 일본에서 영화로 재탄생했습니다.
개봉 첫날, 일본 전역 70여 개 영화관에서 올드팬들은 20여 년 만에 다시 한번 눈물을 흘렸습니다.
[야마모토 사토에/드라마 겨울연가 일본팬/75살 : "주제곡이 흐르는 것만으로 눈물이 날 정도였어요. 깊은 애착이 있었거든요. (극장판을) 엄청나게 기다렸습니다."]
겨울연가 극장판은 1,400분 정도였던 드라마를 남녀 주인공의 감정선을 중심으로 2시간 정도로 압축했습니다.
[윤석호/겨울연가 연출가 : "더 많은 사람이 색다르게 또다시 기억을 살리고…. 좋은 기회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주 재밌게 열심히 작업을 했습니다."]
겨울연가로 일본 시장의 문을 연 KBS는 2006년 4월 KBS월드 채널 송출을 시작하며 일본에서 한류를 이끌었습니다.
[이호경/KBS재팬 콘텐츠본부장 : "주말드라마, 일일드라마, '케이팝' 음악프로그램, 그리고 뉴스도 시청률이 잘 나오는 편입니다."]
KBS 월드의 일본 내 시청 가구는 모두 480만 가구, 지금, 이 순간에도 일본 시청자들은 KBS를 통해 한국을 만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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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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