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100만 유튜버…왜 ‘충주맨’ 김선태에 열광할까 [연예기자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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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채널 개설 3일 만에 100만 구독자.
전 '충주맨' 김선태 이야기다.
그가 공직을 내려놓고 자신의 이름으로 채널을 열자 순식간에 수십만 명이 몰렸고, 며칠 사이 구독자는 100만을 넘어섰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전 충주시 공무원이라고 밝힌 글이 올라왔고 "2024년 당시 인트라넷에서 '김선태'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욕설이 함께 떴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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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봐도 강렬한 숫자다. 그런데 그 뒤에는 훨씬 더 강력한 흐름이 숨어 있다. 영화에서 늘 박수 받는 장면, 봐도 봐도 또 보게 되는 소재, 이를테면 을의 반란, 소시민 영웅의 통쾌한 반격 같은 것들이다.
그 출발은 소박했다. 지방 공무원이 운영하던 지자체 유튜브 채널, 충주시였다. 김선태는 딱딱한 정책 홍보 대신 B급 감성과 셀프 디스를 얹었고, 짠내 나는 드립도 빠지지 않았다.
“충주에 오지 마세요.”
“충주 별거 없습니다.”
역설적인 홍보. 어설픈 듯 솔직한 농담. 그 인간적인 톤이 통했다. 그렇게 그는 공공기관 유튜브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됐다.
이것은 배경이다. 진짜 영화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온라인 반응을 보면 이유가 읽힌다. “직장인이라면 이 장면이 얼마나 짜릿한지 안다.” “회사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카타르시스다.” “현실판 드라마 같다.” “그래, 나와라. 날아라. 더 높이!”
조직을 떠난 그의 선택에 대리만족을 느끼는 대중의 심리가 드러났다. 특히 퇴사 이후 조직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는 글들이 다시 회자되며 불을 붙였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전 충주시 공무원이라고 밝힌 글이 올라왔고 “2024년 당시 인트라넷에서 ‘김선태’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욕설이 함께 떴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공개된 화면에는 이름 옆에 ‘개XX’ 같은 거친 표현이 노출된 모습도 담겼다. “홍보 이야기가 회의나 식사 자리에서 나오면 표정을 찌푸리거나 뒷담화를 하는 직원들이 있었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잘하는 사람은 조직에서 더 미움받는다.” “그래서 더 응원하게 된다.” “직장에서 못하던 걸 대신 해준 느낌이다.” “역시 개인 잘되는 꼴을 못 본다.” “내가 못하는 걸 남이 하면 저렇게 짓밟는다.” “당당히 더 성공하시길.”
그렇게 감정들이 모였다.
어쩌면 사람들은 유튜버 김선태 그 이상의, 조직을 벗어나 자기 이름으로 판을 바꾼 한 사람의 선택에 열광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 열풍은 묘하게 뭉클하다. 평범한 직장인이 무대를 뒤집는 장면 같다. 거대한 자본도, 화려한 스타도 없다. 지방 도시의 공무원이 자기 이름으로 새로운 길을 여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약 1시간 전, 그의 감사 인사가 담긴 새 영상이 올라왔다. 오프닝은 끝났다.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늘 등장하는 명장면이 현실에서, 그것도 코앞에서 방영 중이다. 그러니, 시청률이 오를 수밖에 없지 않은가.
추신, 고구마 현실엔 역시 사이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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