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전 10기’ KT, 497일 만에 SK 제압…단독 6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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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의 추격을 받고 있는 KT가 귀중한 1승을 챙기며 급한 불을 껐다.
수원 KT는 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81-70으로 승리했다.
SK가 3쿼터까지 13개의 실책을 범한 사이, KT는 가용 인원의 우위를 토대로 11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SK전 첫 승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KT는 SK가 작전타임을 통해 전력을 정비한 후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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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81-70으로 승리했다.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6위 KT는 7위 고양 소노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리는 한편, 5위 부산 KCC와의 승차는 0.5경기로 줄였다. SK전 9연패 사슬도 끊었다. KT가 SK를 꺾은 건 지난 2024년 10월 25일 이후 497일 만이었다.
데릭 윌리엄스(27점 3점슛 7개 5리바운드)가 화력을 뽐냈고, 이두원(1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문정현(12점 7리바운드 2스틸)도 제 몫을 했다.
KT는 경기 전까지 평균 4.4개의 속공을 기록,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었다. 문경은 감독은 SK전 첫 승을 위해선 강점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판단, 강성욱-김선형을 동시에 선발로 기용했다.
3쿼터까지 KT의 속공은 기대치를 밑돌았다. 단 1개를 성공하는 데에 그쳤지만, 오히려 65-61 우위를 점한 채 3쿼터를 마쳤다. 한희원, 박준영, 문정현이 나란히 복귀해 물량 공세를 펼칠 수 있었던 게 큰 힘이 됐다. SK가 3쿼터까지 13개의 실책을 범한 사이, KT는 가용 인원의 우위를 토대로 11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SK전 첫 승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KT는 SK가 작전타임을 통해 전력을 정비한 후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오재현이 속공 찬스에서 중거리슛을 실패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김선형을 앞세워 아웃넘버를 만든 후 이두원이 속공 득점을 추가했다. 기세가 오른 KT는 이후 윌리엄스의 3점슛 두 방 등을 더해 14-0 런에 성공, 경기 종료 2분 전 격차를 16점까지 벌렸다. KT가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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