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사 ‘중동∼아시아·유럽 노선’ 폐쇄…물류대란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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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컨테이너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Maersk)'가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중동과 아시아, 중동과 유럽을 잇는 2개 노선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미국 CNBC와 영국 인디펜던트는 머스크가 아시아와 중동을 연결하는 FM1 노선, 유럽과 중동을 잇는 ME11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으로 현재 세계 경제의 에너지 동맥으로 불리는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봉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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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과 선박 안전 위한 조치”
페르시아만에 선박 147척 고립


미국 CNBC와 영국 인디펜던트는 머스크가 아시아와 중동을 연결하는 FM1 노선, 유럽과 중동을 잇는 ME11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머스크 측은 “직원 및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운송 서비스가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2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과 육군 영웅들은 이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에 불을 지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 지역의 석유에 목말라 있지만, 그들은 단 한 방울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후 5일 우려는 현실화됐다. 이란은 이날 페르시아만 북부에 정박 중이던 미국 대형 유조선을 공격했다. 이 유조선은 이란의 수상 드론 공격을 받아 선체에 구멍이 뚫리고 검게 그을렸다. 바하마 선적의 ‘소난골 나미베호’로, 실질 관리 회사인 스웨덴의 스테나벌크 유한회사의 본사는 미국에 있다. 봉쇄를 선언했던 호르무즈 해협에서 800㎞나 떨어진 바다의 유조선까지 공격한 것이다.

인디펜던트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현재 아시아에서 유럽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공급망 전반에 걸쳐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해상 운송 제한으로 인해 유가가 100달러를 훌쩍 넘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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