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과 불과 1점 차… 나락으로 떨어지는 토트넘, 팰리스전 패배 직후 선수단 긴급 회의

김태석 기자 2026. 3. 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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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11경기 연속 무승, 이어지는 연패 속에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았다. 크리스털 팰리스전 패배 이후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현재 상황을 두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6일 새벽(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34분 도미닉 솔란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4분 뒤 미키 판 더 펜이 퇴장을 당한 이후 연속 세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29점에서 더 이상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순위도 16위로 내려앉았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가 단 1점에 불과한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토트넘 공격수 도미닉 솔란키는 경기 후 선수들이 현재 팀이 마주한 위기 상황에 대해 심각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솔란키는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방금 '큰 대화'를 나눴다. 지금 우리가 처한 위치는 우리가 원하는 위치가 절대 아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빨리 이 상황에서 어떻게 벗어날지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제는 더 이상 변명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남은 리그 아홉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 좋아지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우리는 경기장에서 더 좋아져야 한다"라며 말이 아닌 경기력으로 반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잔류 경쟁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도 병행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새벽 5시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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