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껏 울면서 봐요" 1000만 넘긴 '왕과 사는 남자' 통곡 상영회 연다

이현주 2026. 3. 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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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34번째이자 한국 영화로는 25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통곡 상영회가 열린다.

영화 배급사 쇼박스는 6일 엑스(X)를 통해 "'왕과 사는 남자' 통곡 상영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이벤트가 열리는 이유는 영화팬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마음껏 울 수 있는 왕사남 상영회를 열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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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극장 통곡 상영회 열어 자축
눈물 닦을 자수 손수건 선물 증정
6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광고가 걸려 있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6일 기준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뉴스1

역대 34번째이자 한국 영화로는 25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통곡 상영회가 열린다. 관객들이 마음껏 울면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영화 배급사 쇼박스는 6일 엑스(X)를 통해 "'왕과 사는 남자' 통곡 상영회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12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서울 월드타워점·부산 본점·대전 센트럴점·대구 동성로점에서 열린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이날 오후 기준 4개 영화관 모두 좌석이 매진됐다.

쇼박스는 통곡 상영회에 오는 관객들이 눈물을 닦을 수 있도록 특별한 자수 수건도 선물한다. 수건에는 '왕과 사는 남자,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흥도·홍위 드림'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영화 주인공인 엄흥도, 이홍위(단종) 이름과 이홍위의 영화 속 핵심 대사인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가 여기에 담긴다.

이 같은 이벤트가 열리는 이유는 영화팬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마음껏 울 수 있는 왕사남 상영회를 열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기 때문이다. 한 누리꾼은 노래를 마음껏 따라부를 수 있는 '싱어롱(Sing along)' 상영관에 빗대 "'오열 싱어롱 상영관'을 열어주면 안 되냐"고 요구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오열 상영회, 통곡 상영회를 열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누적 관객은 5일 기준 977만7,998명을 기록했고, 6일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 ‘범죄도시4’(2024) 이후 약 2년 만의 1,000만 기록이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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