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FIFA에 직접 말했다 “난 호날두를 가장 좋아해…” 공식 인터뷰 통해 롤모델 밝혀

박대성 기자 2026. 3. 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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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 LAFC)이 국제축구연맹 인터뷰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월드컵 레전드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지목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5일 공식 계정을 통해 각국 주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월드컵 레전드를 묻는 영상을 공개했다.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스타인 손흥민도 이 질문에 답했는데, 손흥민은 해당 질문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알 나스르 소속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지목했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줄곧 호날두를 롤모델로 말했다. 과거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도 "프로 선수가 되려면 재능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다. 제 우상은 호날두는 가진 재능보다 많은 노력까지 기울이는 선수"라며 호날두의 훈련 방식과 철저한 자기 관리에 엄지를 치켜 세운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했을 때도, 유럽 몇몇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의 성인 '손'과 '호날두'를 결합한 '손날두'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두 선수는 2019년 7월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친선 경기에서 만나 대결을 했고 전반전 경기 종료 후 유니폼을 교환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각국 주장으로 나란히 대표팀을 위해 열전을 벌인 기억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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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 본선 최다 연속 출전 타이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처음 이름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총 5회 연속 본선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에 출전했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시키며 축구 역사상 최초로 5번의 월드컵 본선 대회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로 기록됐다.

현재 41세인 호날두는 여전히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스쿼드에 포함돼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일정을 뛰었다. 포르투갈은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K조에서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DR콩고와 토너먼트(32강) 진출 싸움을 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부주장 이재성은 자신의 월드컵 레전드로 박지성을 지목했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FSV 마인츠 05 소속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이재성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역대급 기록을 남긴 박지성을 자신의 영웅으로 선택했다.

박지성은 태극마크를 달고 3번의 월드컵에 출전했고,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득점을 기록한 한국 최초의 선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로 대한민국의 사상 첫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해당 대회에서 국가대표팀 역대 최고 성적인 최종 4강 진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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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프랑스전에서는 1-1 동점을 만드는 천금 같은 동점골을 기록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조별리그 1차전 그리스전에서 추가 득점을 기록했으며,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어냈다.

타 국가 대표팀 선수들은 어땠을까. 주로 자국 축구 역사상 뛰어난 성과를 남긴 자국 국적의 선수들을 월드컵 레전드로 지목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프리미어리그 첼시 소속의 유망주 에스테방 윌리안은 1994년 미국 월드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고 2002년 대회에서 총 8골로 최다 득점자(득점왕)에 오른 호나우두를 선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콜롬비아 국가대표 루이스 디아스는 콜롬비아 국가대표팀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인 라다멜 팔카오를 지목했다. 팔카오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랑스 AS 모나코 등에서 활약하며 콜롬비아를 상징하는 스트라이커로 평가 받았다.

일본 국가대표 측면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는 현재 나가토모 유토를 지목했다. 나가토모 유토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총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최종 명단에 포함되어 주전 측면 수비수로 경기를 소화했다.

현재 40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국가대표팀 명단에 지속적으로 선발되고 있는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도 베테랑 면모를 발휘했다. 본선 최종 명단 승선한다면 개인 통산 5연속 월드컵 본선 출전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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