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한일전, 일본 선발로 나서는 ‘오타니 고교선배’ 기쿠치 유세이의 각오 “무게를 느낀다”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운명의 한일전을 앞두고 일본 대표팀의 선발 투수로 나설 기쿠치 유세이가 각오를 다졌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는 6일 “일본 대표팀의 두번째 경기인 7일 한국전에서는 기쿠치가 나설 예정이다”라며 그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기쿠치는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에서 활약하다가 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과 계약해 빅리그에 진출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류현진(한화)과 토론토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지난 시즌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33경기에서 178.1이닝을 던져 MLB 진출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다만 팀 전력 때문에 7승 11패, 평균자책 3.99로 많은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7시즌 48승 58패, 1세이브, 평균자책 4.46이다. 나이는 35세이지만, 일본 대표팀에 합류한 건 처음이다.
기쿠치는 “일본 국기의 무게를 느낀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오타니 쇼페이의 고교 선배인 기쿠치는 “세계 제일을 차지하는데 있어서 오타니 없이는 갈 수 없다”라며 “오타니 뿐만이 아니라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있다. 모두 힘을 합쳐 우승 2연패를 달성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열린 평가전에서 성적은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지난 2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평가전에서는 4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기쿠치는 “전체적으로는 좋았다. 공 자체는 줄곧 좋았다”라며 자신감을 밝혔다.
일본 대표팀이 치를 세번째 경기인 8일 호주전은 스가노 도모유키가 나설 예정이다. 호주는 지난 5일 대만을 꺾고 6일에는 체코를 상대로 5-1로 승리했다. 스가노는 “허세 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던질 수 있으면 한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기쿠치와 같은 날인 지난 2일 오릭스전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스가노는 “어느 정도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라며 “세세한 부분을 채워서 할 뿐”이라고 했다. 스가노는 2017년 WBC 준결승 미국과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기억을 살릴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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