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주유소에서 터졌나"…자고 나니 리터당 100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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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대통령의 경고에도 기름값 폭등세가 너무 가파릅니다.
서울 휘발유값은 3년 7개월 만에 1천900원을 넘겼고, 심지어 2천500원을 웃도는 주유소까지 등장하자 정부가 직접 단속에 나섰습니다.
김동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멈춰 선 차량에서 정부 불시 점검 요원이 내립니다.
트렁크에서 석유 채취 용기를 꺼내 석유 품질 점검에 들어갑니다.
[한국석유관리원 점검 직원 : 품질 검사 진행하겠습니다.]
채취한 석유는 실험실로 가져가 가짜 석유 여부를 판별합니다.
사무실에서는 석유 수급 보고가 정확한지 점검이 한창입니다.
보고량과 실제 수급량이 다를 경우 '사재기'로 보고 추가 조치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박형준 / 한국석유관리원 기획검사팀장 : 월간 2천 건 정도로 가격이 급등하거나 수급상황 보고가 틀린 의심 업체를 대상으로 주말 등을 활용해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입니다.]
산업부는 이번 위험군 주유소 대상 월 2천 회 특별기획검사를 시작으로 재경부나 공정위 등 유관부처와 함께 담합과 같은 시장 왜곡 합동 단속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정부가 칼을 빼 든 건 주유소 기름값이 단기간 너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국제 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이후 국내에 반영되지만, 이번엔 실시간으로 가격이 인상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3일만 해도 리터당 1천700원대던 서울 휘발유값은 사흘새 1천900원을 넘겼고, 서울 경유값은 이미 휘발유값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무관용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구윤철 / 경제부총리 : 이번에는 법 위반이 발생되는 경우는 진짜 무관용 원칙으로 할 수 있는 최대한 조치를 통해서 시장에서 폭리를 취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공정위까지 다 포함해서 대응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산업부는 시장조사를 통해 문제 지속이 확인되면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유종·지역별 '최고 가격제' 도입도 불사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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