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멕시코, 무역협정 검토…韓 수출기업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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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멕시코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공동 검토에 착수하면서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둔 국내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 자동차·가전 기업들이 멕시코의 무관세 혜택과 저렴한 인건비를 발판 삼아 미국 시장에 수출해온 만큼, 협정 개정 방향에 따라 혜택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USMCA는 미국·멕시코·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으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기 위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인 2020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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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시급 지급 규정도 포함
미국과 멕시코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공동 검토에 착수하면서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둔 국내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 자동차·가전 기업들이 멕시코의 무관세 혜택과 저렴한 인건비를 발판 삼아 미국 시장에 수출해온 만큼, 협정 개정 방향에 따라 혜택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멕시코 경제부는 5일(현지시간) "협상단은 3월 셋째주에 첫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SMCA는 미국·멕시코·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으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기 위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인 2020년 시작됐다.
우려되는 시나리오는 두 가지다. 우선 원산지 규정이다. 현재 USMCA는 승용차 등에 대해 북미산 부품을 75% 이상 사용할 경우 무관세 혜택을 주고 있다.
하지만 미국 내 자동차 노조 등은 해당 비율을 80% 이상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은 멕시코 정부가 운영하는 수입 중간재 관세 감면제도를 통해 수출용 수입 원자재·설비에 대해 관세 납부를 유예하거나 면제받고 있다. 홍성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팀장은 "멕시코 정부는 수입 철강에 무관세 쿼터를 적용하는 제도를 매우 불규칙적으로 운영해왔는데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우려는 노동 가치 비율(LVC)이다. 현재 USMCA는 시급 16달러 이상을 지급하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이 승용차의 경우 최소 40%,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최소 45%를 차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홍 팀장은 "인건비 인상은 기업들에 비용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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