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부터 UAE 민항기 운항”…여야 “정부 대응 미흡”
[앵커]
국회는 오늘 조현 외교부 장관 등을 불러 중동 사태 관련 정부의 대책을 따져 물었습니다.
여야 모두, 현지 우리 국민이 불안해 하는데 비해 정부 대응이 아쉽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장관은 아랍에미리트에서 한국으로 오는 민항기가 오늘부터 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중동 사태 발발 이후 재외국민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신속대응팀을 파견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고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여야 모두, 예상됐던 상황에 정부 대응이 미흡했던 건 아니냐, 따져 물었습니다.
[배현진/국회 외교통일위원/국민의힘 : "신속하게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다른 일도 아니고 전쟁인데요."]
[조현/외교부 장관 : "신속하게 대응해서 신속대응팀이 이미 현지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용선/국회 외교통일위원/더불어민주당 : "며칠간 전혀 (정부의) 연락이 없어서 매우 불안하고 두려웠다고 하는 교민들의 뭐랄까 상황들이…"]
[조현/외교부 장관 : "여행객의 경우는 사실 현실적으로 전부 파악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수급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 "호르무즈 해협까지 들어가지 않는, 아랍에미리트의 다른 항구를 통해 수입하는 방안을 아랍에미리트 측과도 협의했음을…."]
주한미군 패트리엇 포대 등 한반도를 방어하던 미군 전력을 중동으로 빼가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구체적 언급을 피했습니다.
[윤후덕/국회 외교통일위원/더불어민주당 : "이란하고의 전쟁을 하는 곳에 이제 차출하는 것 그런 게 아닌가…"]
[조현/외교부 장관 : "군 당국 간에 긴밀하게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외교부는 아랍에미리트와의 협의를 거쳐 오늘부터 일부 민항기가 운항되고, 전세기도 띄워 두바이 등에 발이 묶인 여행객 등 우리 국민 4천여 명을 데려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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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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