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6년 차 배우 지수, 제자리걸음 중

박정선 기자 2026. 3. 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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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남친' 스틸. 사진=넷플릭스
'배우' 지수가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지수는 1년 만에 새 작품,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을 선보인다. 6일 공개된 '월간남친'은 현실 생활에 지친 웹툰 PD 지수(미래)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애를 구독하고 체험해 보는 로망 실현 로맨틱 코미디다.

지수의 출연만으로도 글로벌 기대작이다. 블랙핑크 멤버의 첫 넷플릭스 시리즈인 덕분이다. 세계적인 톱 아이돌의 등장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많은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K-로맨틱 코미디다. 화려한 성적표를 기대해볼 만한 '월간남친'이다.

'월간남친' 스틸. 사진=넷플릭스
그러나 주연 배우 지수는 그간 전작에서 드러내온 단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배우 지수로 불린 지 벌써 6년 차이지만, 배우로서의 역량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배우 지수의 고질적인 한계로 지적되어온 발성 문제는 이번에도 여전하다. 특유의 답답하고 비음 섞인 발성으로 극의 리듬을 자연스럽게 잇는 데 서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단점을 커버할 만한 열연도 찾아보긴 힘들다.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통통 튀는 대사 처리에 미숙하고, 코미디를 담당할 만큼 몸을 잘 쓰지는 못하고 있다. 결국 미숙한 연기로 인한 빈틈을 아름다운 모습으로 채우는 모양새다.

'월간남친'은 지수가 대부분의 분량을 차지하는 작품이다. '월간남친들'과 함께 지수가 10부작을 끌고 간다. 그런 지수의 역량 부족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월간남친' 스틸. 사진=넷플릭스

지수는 지난 2021년 배우로 첫발을 디뎠다. 지난해 공개된 쿠팡플레이 '뉴토피아'로 장르물에 도전하기도 했고, '월간남친'으로 세 번째 주연 드라마를 선보인다. 연기력에 대한 우려 속에서 글로벌 시청자와 만난다.

'월간남친' 메가폰을 잡은 김정식 감독은 지수에 대해 “(지수가) 진짜 노력을 많이 했다. 여러 설정과 여러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 드라마 속에서 성장하는 미래의 모습도 볼 수 있지만 배우 지수가 성장하는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다”며 “노력이 재능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수는 “아무래도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되니까, 이번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감독님과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 저와 같은 나잇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더 나은 방법을 연구했다. 착 붙는 캐릭터와 잘 만났다고 이야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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