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늘(6일) 턴키 방식의 강동하남남양주 광역철도 3공구 건설공사에 대한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심의를 실시했다. 심의 결과, 대보건설 컨소시엄에 적격자 지위를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입찰에는 대보건설과 금광기업이 각각 사업자 팀을 꾸려 수주 도전장을 던졌다.
심의에서 대보건설 컨소시엄은 총점 기준 97.8점을 받아 금광기업 컨소시엄(87.8점)을 10점 차로 제쳤다. 심의위원 16명 중 대다수가 대보건설 컨소시엄 설계안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심의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초 심의 대상 7개 분야(▲철도계획 ▲토목구조 ▲토질 및 기초 ▲토목시공 ▲건축 ▲기계 ▲전기)의 평가를 담당할 위원 16명을 발표했다. 심의는 경기도 소속 공무원들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농어촌공사·수원과학대 소속 관계자들이 담당했다.
아직 가격평가가 남았지만, 심의 규정에 따라 대보건설 컨소시엄이 이 사업 설계·시공 권한을 거머쥘 전망이다. 대보건설 컨소시엄 구성원은 이에스아이·씨앤씨종합건설·신진유지건설 등이다. 설계는 삼안과 서영엔지니어링 등이 담당한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현재 중앙보훈병원 인근에 위치한 종점역을 남양주 진접2지구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남양주 왕숙신도시 등을 거치며, 총 길이가 17.6㎞다. 이 구간에는 8개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2조8200억원 규모다. 경기도와 함께 서울시·LH·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이 사업비를 분담한다.
총 6개 공구다. 이 가운데 1공구는 서울시가, 나머지 2∼6공구는 경기도가 각각 담당한다. 이 가운데 이번 적격자를 선발한 3공구는 남양주 다산동과 진건읍 배양리를 연결하는 구간(3.9㎞)이다. 공사비는 추정가 기준 2778억원이다.
한편, 경기도는 3공구를 시작으로 조만간 4공구와 6공구의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심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4공구에선 HJ중공업과 극동건설이, 6공구에선 HL디앤아이한라와 남광토건이 각각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