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턴키 마수걸이 수주… 강동하남남양주선 3공구 잡아

최남영 기자 2026. 3. 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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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일 낙찰적격자 선정 심의… 경쟁사 금광기업 컨소시엄 제쳐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노선 계획도. /제공=경기도

대보건설이 병오년 토목분야 턴키(설계·시공 일괄 진행)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경기도는 오늘(6일) 턴키 방식의 강동하남남양주 광역철도 3공구 건설공사에 대한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심의를 실시했다. 심의 결과, 대보건설 컨소시엄에 적격자 지위를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입찰에는 대보건설과 금광기업이 각각 사업자 팀을 꾸려 수주 도전장을 던졌다.
심의에서 대보건설 컨소시엄은 총점 기준 97.8점을 받아 금광기업 컨소시엄(87.8점)을 10점 차로 제쳤다. 심의위원 16명 중 대다수가 대보건설 컨소시엄 설계안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심의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초 심의 대상 7개 분야(▲철도계획 ▲토목구조 ▲토질 및 기초 ▲토목시공 ▲건축 ▲기계 ▲전기)의 평가를 담당할 위원 16명을 발표했다. 심의는 경기도 소속 공무원들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농어촌공사·수원과학대 소속 관계자들이 담당했다.
 
아직 가격평가가 남았지만, 심의 규정에 따라 대보건설 컨소시엄이 이 사업 설계·시공 권한을 거머쥘 전망이다. 대보건설 컨소시엄 구성원은 이에스아이·씨앤씨종합건설·신진유지건설 등이다. 설계는 삼안과 서영엔지니어링 등이 담당한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현재 중앙보훈병원 인근에 위치한 종점역을 남양주 진접2지구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남양주 왕숙신도시 등을 거치며, 총 길이가 17.6㎞다. 이 구간에는 8개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2조8200억원 규모다. 경기도와 함께 서울시·LH·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이 사업비를 분담한다.
 
총 6개 공구다. 이 가운데 1공구는 서울시가, 나머지 2∼6공구는 경기도가 각각 담당한다. 이 가운데 이번 적격자를 선발한 3공구는 남양주 다산동과 진건읍 배양리를 연결하는 구간(3.9㎞)이다. 공사비는 추정가 기준 2778억원이다.

한편, 경기도는 3공구를 시작으로 조만간 4공구와 6공구의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심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4공구에선 HJ중공업과 극동건설이, 6공구에선 HL디앤아이한라와 남광토건이 각각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