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시간을 물들이다’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 내달 24일 개막
25만㎡ 공간서 역대급 최대 규모, 스케일 화훼전시.
높이 13m, 폭 26m 초대형 꽃시계 등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 풍성.

고양시가 침체된 화훼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꽃 전시 공원을 조성한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내달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17일간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꽃, 시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화훼와 예술을 결합한 공간 기획에 집중했다. 특히 행사장 중심부에는 13m 높이의 거대 꽃 조형물인 '시간 여행자의 정원'을 배치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정거장 콘셉트를 구현한다. 15개국 200여 기관이 참여하는 국가관과 자이언트 장미 등 희귀 품종을 선보이는 전시관은 산업적 측면에서 화훼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취재 결과, 고양시는 이번 행사에 구름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일산호수공원 인근 교통 혼잡 완화 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행사 기간 주말 및 공휴일에는 인근 임시 주차장을 대폭 확충하고, 셔틀버스 운행 노선을 증편해 자차 이용객의 분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안전 요원을 전년 대비 20% 이상 추가 배치해 관람객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단순 관람을 넘어선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개인의 감정을 색채로 치환하는 '마음의 온도 정원'과 치유 중심의 '플라워 테라피 가든'은 현대인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한다. 세계적 작가 5인이 참여하는 화예 퍼포먼스는 박람회의 예술적 완성도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양시의 브랜드 가치를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글로벌 화훼 축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