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이 여자라서 졌어" 성차별 망언 수비수, '12G 출전 정지'에 '임금 50% 삭감' 철퇴.. 아내-엄마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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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심판에게 몰상식한 성차별 발언을 한 수비수에게 철퇴가 내려졌다.
6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스포츠 법원은 이날 여성 심판에게 대해 성차별 발언을 한 레드불 브라간치누 수비수 구스타보 마르케스(25)에게 무려 12경기 출장 정지와 3만 브라질 헤알(약 840만 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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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이 구스타보 마르케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6/poctan/20260306162100119loir.jpg)
[OSEN=강필주 기자] 여성 심판에게 몰상식한 성차별 발언을 한 수비수에게 철퇴가 내려졌다.
6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스포츠 법원은 이날 여성 심판에게 대해 성차별 발언을 한 레드불 브라간치누 수비수 구스타보 마르케스(25)에게 무려 12경기 출장 정지와 3만 브라질 헤알(약 840만 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사건은 지난달 21일 열린 상파울루 주 컵 대회 8강전에서 발생했다. 마르케스는 브라간치노가 상파울루에 1-2로 패한 직후 중계사 'TNT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다이아네 무니스 주심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마르케스는 "우리는 준결승이나 결승에 가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녀가 우리 경기를 망쳤다"면서 "상파울루 주 축구연맹은 이런 중요한 경기에 여자를 배정해서는 안 된다"는 망언을 뱉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상파울루나 파우메이라스, 코린치안스 같은 팀을 상대하는데 이런 중요한 경기에 여자 심판을 넣는 것은 우리에게 좋지 않다"고 덧붙여 파문을 일으켰다.
마르케스는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당시 너무 흥분해서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 다이아네 심판과 직접 이야기하며 사과했다. 그녀와 함께 있던 여성 부심에게도 용서를 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틀렸다. 내 아내와 어머니도 내 발언을 비판했다"면서 "내가 한 말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것이 한 남자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마르케스에게 내려진 이번 법원의 징계는 상파울루 주 연맹이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적용된다. 여기에 소속팀 브라간치노는 자체 징계를 통해 마르케스의 이번달 임금 50%를 삭감했다.
한편 아메리카 미네이루(브라질)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센터백 마르케스는 2024년 벤피카 B(포르투갈)팀으로 이적했다가 지난해 여름부터 브라간치누로 임대돼 뛰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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