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4' 선(善) 허찬미, 오뚝이를 응원하게 되는 이유 [이슈&톡]

김진석 기자 2026. 3. 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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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정이었던 '미스트롯4'가 마무리됐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4' 최종회에서는 대망의 결승전을 펼치는 TOP5 멤버 길려원, 윤태화, 홍성윤, 이소나, 허찬미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는 이번 '미스트롯4'에 출연하며 "마지막 오디션"이라고 배수진을 친 허찬미의 서사에 대중이 더욱 집중하게 된 이유가 됐다.

허찬미는 '미스트롯4'에서 자신의 서사를 무기로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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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긴 여정이었던 '미스트롯4'가 마무리됐다. 주인공인 진(眞)은 이소나가 차지했다. 그러나 결승전 최종 발표 직전까지 1위를 달렸던 선(善) 허찬미의 서사에 눈길이 가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4' 최종회에서는 대망의 결승전을 펼치는 TOP5 멤버 길려원, 윤태화, 홍성윤, 이소나, 허찬미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들의 결승전은 인생곡 미션으로 진행됐다. 이소나는 감성으로 꽉 채운 '사랑은 생명의 꽃'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고, 허찬미는 도전적인 남진의 '나야 나'로 관객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이날 최종 결과 2위를 기록했지만, 허찬미의 서사를 알고 있는 시청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1992년생인 허찬미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녀시대 최종 데뷔조 출신으로, 이후 남녀공학과 파이브돌스 등 연이은 데뷔에도 부침을 겪었다. 남녀공학은 멤버 논란으로 활동에 문제가 생겼고, 파이브돌스 또한 뚜렷한 성과 없이 해체됐다.

이후 Mnet '프로듀스 101'에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했으나, 악마의 편집 등 고초를 겪으며 데뷔조에 들지 못했다. 이어 '믹스나인'에도 도전장을 던졌으나 역시 데뷔가 무산됐고, 장르를 바꾼 '미스트롯2'에서도 최종 11위를 기록하며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는 이번 '미스트롯4'에 출연하며 "마지막 오디션"이라고 배수진을 친 허찬미의 서사에 대중이 더욱 집중하게 된 이유가 됐다.

허찬미는 '미스트롯4'에서 자신의 서사를 무기로 날아올랐다. 이날 선보인 '나야 나'는 그의 서사에 방점을 찍는 무대였다. 무대를 앞둔 허찬미는 "무대에서 실수하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이번엔 마지막 도전이니까 실수를 하더라도 도전해보려 한다"라며 자신의 색채를 완벽히 무대에 녹여냈다.

최종 발표 직전까지 1위를 유지하던 허찬미였지만, 문자 투표에서 25만여명의 응원을 받은 이소나가 승부를 뒤집었다. 허찬미는 최종 2위인 선(善)에 등극하며 다시 한번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럼에도 허찬미는 "투표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노래할 수 있음을 감사히 여기며 겸손히 노래하겠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단 한 번의 도전조차 망설여지는 삶 속에서 허찬미는 10여년간 여러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그러나 그는 매번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4번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칠전팔기' 정신을 보여준 허찬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조선 '미스트롯4']

미스트롯4 | 허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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