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울자"→커피차…천만 목전 '왕과 사는 남자', 이색 마케팅 속 이어지는 기세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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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최고의 흥행작이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가 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가운데, 뒷심을 이어가기 위한 이색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누적관객수 977만7998명을 기록했다.
장 감독은 오는 12일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광장에서 열리는 '왕과 사는 남자' 커피차 이벤트에 직접 참석해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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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2026년 최고의 흥행작이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가 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가운데, 뒷심을 이어가기 위한 이색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사극. 배우 박지훈, 유해진이 각각 폐위 후 비극적 결말을 맞이한 단종과 그의 시신을 수습한 것으로 알려진 엄흥도를 연기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한 달이 넘은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영화 측은 'N차 관람'을 독려하듯 롯데시네마와 함께 '통곡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이번 통곡 상영회는 12일 저녁 7시 전국 4곳의 극장에서 진행된다. "엄흥도와 이홍위(단종)가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한 수건을 받고 작품을 관람하며 마음껏 통곡하라"는 취지다.
상영 전 매표소에서 관람 티켓을 인증한 관객은 모두 '자수 수건'을 받을 수 있다. 수건에는 '왕과 사는 남자'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홍도, 홍위 드림'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관객들은 슬퍼 울겠지만, 영화 측은 기쁨의 눈물을 흐려도 모자랄 것 같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누적관객수 977만7998명을 기록했다. 이르면 6일 저녁 천만 관객을 돌파, 국내 34번째 천만영화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장항준 감독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장 감독은 오는 12일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광장에서 열리는 '왕과 사는 남자' 커피차 이벤트에 직접 참석해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한다. 한다. 평소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그가 음료와 함께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OTT에 밀려 극장이 침체에 빠진 시대, 2024년 '파묘'에 이어 오랜만에 나온 한국 영화 흥행작이다. 세대를 두루 아우른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 실관람객 중심의 자연스러운 입소문이 더해져 작품이 빛을 발하고 있다.
천만 잔치, 이제 정말 코앞이다.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은 '웰메이드 사극'이 특히나 반가운 시점, '왕과 사는 남자'의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시선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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