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변인데? 울산 홀+KIA 데일 맹활약! 대만 잡은 호주, 체코까지 5-1 격파…2연승 ‘단독 선두’ 질주 [SS도쿄in]

박연준 2026. 3. 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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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변이다.

전날 대만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던 호주가 체코까지 제압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호주는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체코에 5-1 승리를 거뒀다.

단숨에 경기를 3-1로 뒤집은 이 한 방으로 도쿄돔의 분위기는 다시 한번 호주 쪽으로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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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거’ 커티스 미드의 한 방... 승부를 뒤집다
9회 쐐기포...알렉스 홀과 데일의 활약
짠물 마운드... 2경기 1실점의 괴력
호주 선수들이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 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도쿄=박연준 기자] 대이변이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호주의 기세가 무섭다. 전날 대만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던 호주가 체코까지 제압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호주는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체코에 5-1 승리를 거뒀다. 전날 대만을 3-0으로 꺾은 데 이어 체코마저 물리친 호주는 2연승을 내달리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초반 흐름은 체코가 가져갔다. 체코는 2회말 1사 2, 3루 찬스에서 보이테흐 멘시크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호주의 반격은 곧바로 시작됐다.

알렉스 홀이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AP 연합뉴스


3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커티스 미드(탬파베이)가 해결사로 나섰다. 미드는 체코 선발 토마시 온드라의 체인지업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작렬했다. 단숨에 경기를 3-1로 뒤집은 이 한 방으로 도쿄돔의 분위기는 다시 한번 호주 쪽으로 쏠렸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9회초, 호주는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주인공은 울산 웨일즈 소속인 알렉스 홀이었다. 홀은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점수 차를 4-1로 벌렸다.

이어 KIA의 유격수 제리드 데일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데일은 시원한 3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로비 퍼킨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최종 스코어 5-1을 완성했다. KBO리그와 인연이 깊은 선수들이 호주의 승전보를 장식한 셈이다.

호주의 진짜 저력은 마운드에 있었다. 선발 조시 헨드릭슨이 3이닝 1실점으로 버틴 뒤, LG 트윈스 출신의 코엔 윈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체코 타선을 잠재웠다. 호주는 이번 대회 두 경기에서 단 1점만 내주는 촘촘한 그물망 투수력을 과시하며 안정감을 뽐내고 있다.

2연승을 달린 호주는 오는 8일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 맞붙은 뒤, 9일 류지현호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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