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호르무즈 위기 속 UAE서 600만 배럴 원유 긴급 도입..."유가 안정 기대"

이윤구 기자 2026. 3. 6. 15:1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구금됐다가 석방된 한국인 근로자들 귀국 관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600만 배럴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상황에서 국내 에너지 수급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원유 도입 방안을 협의했고 총 600만 배럴 긴급 도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원유 도입으로 유가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양국 간 전략경제협력의 결실"이라고 덧붙였다.

중동 상황과 우리 유조선에 대해 설명했다. 강 실장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봉쇄돼 있고 어제 오후 3시부로 정부는 자원안보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말했다. 이어 "각 200만 배럴 규모의 우리나라 국적 유조선 두 척을 UAE 내 대체 항만에 접안했으며, 보관 중인 원유 400만 배럴을 채워 빠른 시일 내 복귀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 실장은 "이번 유조선 2척 외에도 대체 항만을 통한 원유 도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UAE가 우리나라에 보관 중인 공동 비축 물량 중 200만 배럴은 우리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제공할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이윤구 기자 hsguy919@newsway.co.kr

Copyright © 뉴스웨이.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