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왕사남' 천만 앞두고 '수익' 입 열었다…"영화 연출, 도박 같아" [RE:뷰]

김나래 2026. 3. 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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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돌파를 앞둔 가운데 감독 장항준이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일 요리 연구가 이혜정은 자신의 채널에 '거장 장항준 감독! 그리고 왕과 사는 여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장항준이 연출을 맡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현재 극장가에서 그야말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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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돌파를 앞둔 가운데 감독 장항준이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일 요리 연구가 이혜정은 자신의 채널에 '거장 장항준 감독! 그리고 왕과 사는 여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는 장항준이 등장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장항준은 "(촬영일 기준) 400만 관객이 넘었는데 오늘까지만 치면 감독님 얼마 버는 거냐"는 질문에 "제가 셈을 잘 못 해서 얼마나 벌었는지 잘 모르겠는데 사실 저는 손익분기점만 넘길 너무 바랐다"고 밝혔다. 또 "이렇게 잘될 거라고는 상상을 못 했다. 제가 지금까지 이쪽 일을 시작한 지 한 30년이 좀 더 됐는데 이렇게 잘 된 거는 처음"이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장항준은 "한 작품 준비하는데 보통 4년 정도 걸리니까 굉장히 오래 있다 나오는 거다"라며 "한 번에 4년 농사를 짓는 거다. 근데 4년 준비한 게 안 좋게 끝났다면 그다음에 기회가 없을 수도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런 문화적인 강원랜드가 또 있나. 도박이다"라고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기회가 많지 않고 생각보다 돈을 그렇게 많이 벌 수 있는 직업도 아닌데 왜 하느냐 하면 그냥 영화가 좋은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항준이 연출을 맡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현재 극장가에서 그야말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는 이날 약 18만 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약 977만 명을 넘어섰다. 영화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연출 데뷔한 장항준은 이후 영화 '기억의 밤', '리바운드', '오픈 더 도어'의 연출과 각본을 맡아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여러 방송에 출연해 활약했다. 그는 지난 1998년 김은희 작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빅마마 이혜정', 영화 '왕과 사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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