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김태년·이수진, 국토부 장관에 ‘위례신사선 정상화’ 요청

6·3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예비후보가 18년째 표류 중인 ‘위례신사선’ 사업과 관련,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사업 정상화를 요청했다.
김병욱 예비후보는 김태년(성남 수정)·이수진 국회의원(성남 중원)과 함께 국토교통부를 방문, 김윤덕 장관에게 ‘위례신사선 및 위례삼동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신속 발표 및 후속 절차 조기 착수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건의서에는 국토부의 위례신사선·위례삼동선 속도와 책임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의 즉각적 발표 ▲기본계획·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동시 병행 추진 ▲국토부의 책임 있는 공정 관리와 적극 행정 등이다.
위례신사선은 성남시, 하남시, 서울 송파구로 이뤄진 위례신도시와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연결하는 경전철 노선으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시철도 건설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돼 민자 방식으로 추진되다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번번이 좌초됐다. 서울시는 사업방식을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고, 지난달 국토부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을 승인하면서 본격 재정사업으로 전환됐다. 현재 서울시가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남시와 경기 광주시가 공동 추진하는 위례삼동선은 위례신사선을 연결해 성남 원도심을 거쳐 광주 삼동역까지 10.6㎞를 연장하는 내용이다. 두 지자체는 이 사업을 위해 공동으로 2024년 2월 예비타당조사에 착수했지만, 위례신사선이 재정사업으로 전환된 뒤 국토부의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사업 승인을 받는 점을 고려해 예타 기간이 연장됐다.
성남 주민들은 위례삼동선이 만들어지면 성남 원도심서 서울로 오가는 교통 편의가 훨씬 높아질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이미 막대한 광역교통개선부담금을 내며 국가와의 약속을 지켰다. 그럼에도 (위례신사선)은 18년째 첫 삽조차도 뜨지 못한 현실은 주민들의 정당한 권익이 실현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례신사선·위례삼동선은 단순 철도 사업을 넘어 성남시민이 18년을 기다려온 국가와의 약속”이라며 “두 노선이 개통되면 성남 원도심의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주거 환경이 개선되는 등 지역 균형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노선의 조속한 착공은 수도권 광역 교통망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가 균형 발전 정책 기조와도 부합한다”며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 국토부 장관과 강력한 ‘원팀’을 구축해 쾌적한 교통 환경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용규 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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