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보다 더 빛났던 '명품 조연', 손창환 감독의 바람을 현실로 만들었다 "둘이 터지기를 바랐다"

박찬기 2026. 3. 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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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편대'보다 더 빛난 '명품 조연'이었다.

최승욱과 임동섭이 적재적소에 등장해 맹활약을 펼치며 고양소노의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손 감독의 바람대로 최승욱과 임동섭이 적재적소에 등장해 정관장의 수비 균열을 만들었고, 찬스를 놓치지 않고 해결해 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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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고양, 박찬기 기자) '삼각편대'보다 더 빛난 '명품 조연'이었다. 최승욱과 임동섭이 적재적소에 등장해 맹활약을 펼치며 고양소노의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소노는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안양정관장에 75-73으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정관장의 에너지 넘치는 수비에 고전한 소노는 3쿼터까지 근소하게나마 리드를 지켜냈다. 하지만 4쿼터 초반 수비에서의 집중력이 무너졌고, 턴오버까지 3분 만에 역전을 허용했다.

7점 차까지 벌어지며 패색이 짙던 상황, 소노의 해결사로 등장한 선수들은 이정현과 네이던 나이트, 케빈 켐바오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가 아니었다. 바로 최승욱과 임동섭이었다.

최승욱과 임동섭의 3점슛이 터지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후 정관장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3점슛으로 다시 달아나자 최승욱이 다시 한번 3점슛을 터트리며 맞받아쳤다.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소노는 더욱 거세게 추격했고, 수비에서의 집중력도 높아지며 정관장의 공격을 막아냈다. 흐름을 탄 소노는 경기 종료 46초 전, 나이트가 동점을 만들었고 4초를 남기고는 이정현이 골밑 돌파 후 내준 패스를 임동섭이 마무리하며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날 최승욱은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올렸고, 임동섭 역시 3점슛 2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며 11점을 기록했다. 위기 때마다 터진 두 선수의 3점슛이 소노의 대역전승을 이끈 결정적

손창환 감독의 바람이 현실이 됐다. 손 감독은 경기 전 "이정현과 켐바오 이외 선수들이 터져줘야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식스맨 선수들의 활약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감독의 바람대로 최승욱과 임동섭이 적재적소에 등장해 정관장의 수비 균열을 만들었고, 찬스를 놓치지 않고 해결해 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손 감독은 "사실은 둘이 터지기를 바랐다"라며 "우리는 세 명(이정현, 켐바오, 나이트) 빼고는 식스맨 선수들인데, 정관장은 대부분이 주전 선수들이다. 하지만 정관장 수비의 미세한 균열을 알고 있었고, 두 선수가 적재적소에 서 있어서 해결까지 해줬다. 너무 고맙다"라며 최승욱과 임동섭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올 시즌 소노의 삼각편대는 리그 최고의 파괴력을 자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소노가 4연승을 달리며 최근 상승세를 타는 이유에는 그들뿐만이 아닌,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내는 선수들의 활약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정관장전의 대역전승은 원팀으로서 얻어낸 승리였고, 그래서 더욱 값진 승리였다.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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