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에 저소득·고부채국 우려↑…IMF "지원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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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중동 분쟁 여파로 국제수지 위기에 처한 국가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블룸버그 TV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미 심각한 국제수지 우려를 안고 있는 일부 회원국들이 우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약 50개국이 국제수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IMF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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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10% 상승시 인플레 40bp↑·성장 0.2%p↓
"중앙은행들, 외채 상환 부담 증가에 대비해야"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중동 분쟁 여파로 국제수지 위기에 처한 국가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약 50개국이 국제수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IMF에 의존하고 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해외 원조마저 감소하는 상황에서 IMF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에너지 가격이 10% 상승한 상태가 1년간 지속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40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 오르고 성장률은 최대 0.2%포인트 둔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각국 중앙은행들은 소비자 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뿐 아니라 통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외채 상환 부담 증가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국 정부를 향해서는 재정 여력 확보, 제도 강화, 에너지 공급원 다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특히 태평양 도서 국가들이 글로벌 석유 공급 차질에 가장 취약한 국가군에 속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저소득 국가와 높은 부채를 안고 있는 국가들도 상당한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전날 “더 잦고, 더 예상치 못한 충격의 세계가 도래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중동 전쟁이 그 가장 최근 사례라고 지적했다. 정책 입안자들이 정치적 갈등을 넘어 파괴적 기술 변화와 무역 분쟁까지 포함한 복합적 도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동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에서 수백 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란이 지역 내 미군을 포함한 공격 주체들을 향해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이 줄어들고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재점화와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성주원 (sjw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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