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버틀러가 없지만…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는 않는 GSW, 연장 혈투 끝에 휴스턴 꺾고 2연패 탈출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는 않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서부콘퍼런스의 강호 휴스턴 로키츠를 꺾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과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115-113으로 이겼다.
원투펀치인 스테픈 커리와 지미 버틀러가 빠진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버텨가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2연패를 끊어내며 32승30패로 서부콘퍼런스 8위를 유지했다. 반면 휴스턴은 38승23패가 됐다.

3쿼터까지 81-82의 박빙 승부를 벌인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에서도 휴스턴과 긴박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다 쿼터 종료 45초를 남기고 알 호포드의 3점슛으로 101-99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휴스턴이 알파렌 센군의 훅슛으로 101-101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연장 역시 처절한 접전이었다. 그리고 승부는 마지막 10초에서 갈렸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7초 전 멜튼의 슛이 림을 맞고 나오자 구이 산토스가 팁인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이를 멜튼이 집요하게 팁인으로 연결, 득점을 올리며 종료 5.3초를 남기고 115-112로 달아났다. 휴스턴은 작전타임 후 재개된 경기에서 듀란트가 종료 4.2초를 남기고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하나만 성공시켰고, 남은 시간이 부족해 더 이상 추격에는 실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26점·9리바운드, 디앤서니 멜튼이 23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휴스턴은 벤치에서 출발한 리드 셰퍼드가 30점, 듀란트가 23점으로 분전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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