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 2598원까지 폭등..."계약 해지도 불사" 알뜰주유소부터 잡는다

성민서 2026. 3. 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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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이후 서울에서 가장 비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598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태가 이렇게 되자 정부는 알뜰주유소의 과도한 가격 인상부터 강력하게 제재 조치하겠다고 예고했다.

6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전날인 5일 전국 알뜰주유소 운영자들에게 '판매 가격 과다 인상 자제 요청' 문자 공지를 발송했다.

실제로 6일 기준 서울의 한 알뜰주유소는 보통 휘발유를 전국 평균보다 높은 리터당 1899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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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알뜰주유소 과도한 가격인상 제재 조치 예고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중동 사태 이후 서울에서 가장 비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598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고급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996원을 기록하는 등 3000원에 육박하고 있다. 평균 휘발유 가격도 1850원을 돌파했다.

사태가 이렇게 되자 정부는 알뜰주유소의 과도한 가격 인상부터 강력하게 제재 조치하겠다고 예고했다.

6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전날인 5일 전국 알뜰주유소 운영자들에게 '판매 가격 과다 인상 자제 요청' 문자 공지를 발송했다.

석유공사는 해당 문자에서 "2월 28일 이후 가격 인상 폭이 높거나 과다 마진을 취하는 등 국가 정책에 부응하지 않는 주유소는 추가 할증, 주유소 평가 감점, 계약 미갱신 등 필요한 관리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계약 미갱신은 알뜰주유소 사업권 자체를 박탈하는 초강수 조치로 해석된다.

알뜰주유소는 정부가 저렴한 기름값 제공을 위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현재 석유공사·한국도로공사·농협경제지주가 자영업자에게 사업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 사업자와 1년 단위로 계약을 맺는다.

이 같은 조치가 나온 것은 일부 알뜰주유소에서도 기름값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6일 기준 서울의 한 알뜰주유소는 보통 휘발유를 전국 평균보다 높은 리터당 1899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판매 가격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최근 매입한 물량에 대해 향후 가격 상승 전망을 이유로 매입 단가 대비 과도하게 인상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알뜰주유소는 총 1318개소로 전체 주유소의 1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석유공사가 관리하는 자영 알뜰주유소는 395개소다.

/사진=뉴시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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