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피터 잭슨 감독에 칸영화제 명예황금종려상

정래원 2026. 3. 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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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지의 제왕'을 연출한 뉴질랜드 영화감독 피터 잭슨이 올해 칸국제영화제 명예황금종려상을 받는다.

칸영화제는 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79회 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자로 피터 잭슨 감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피터 잭슨 감독은 "칸영화제 명예황금종려상을 받게 된 것은 제 경력에서 가장 큰 영광 가운데 하나"라며 "언제나 대담하고 비전 있는 영화를 기념해온 칸영화제에서, 제가 존경하는 영화인·예술가 사이에서 인정받게 되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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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잭슨 감독 [칸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영화 '반지의 제왕'을 연출한 뉴질랜드 영화감독 피터 잭슨이 올해 칸국제영화제 명예황금종려상을 받는다.

칸영화제는 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79회 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자로 피터 잭슨 감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은 오는 5월 12일 열리는 칸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칸영화제 측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작가주의 영화를 아우르는 작품 세계와 뛰어난 예술적 비전, 기술의 대담함에 대한 인정"이라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피터 잭슨 감독은 "칸영화제 명예황금종려상을 받게 된 것은 제 경력에서 가장 큰 영광 가운데 하나"라며 "언제나 대담하고 비전 있는 영화를 기념해온 칸영화제에서, 제가 존경하는 영화인·예술가 사이에서 인정받게 되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피터 잭슨 감독은 1998년 데뷔작인 '배드 테이스트'로 칸영화제 필름마켓에 처음 참석했고, 2001년에는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의 개봉을 앞두고 일부 장면을 칸영화제에서 먼저 선보였다.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2002)과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2003)으로 이어진 총 세 편의 시리즈는 그의 대표작이 됐다. 이후 반지의 제왕 이전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호빗' 3부작을 연출했고, '킹콩'(2005)과 '러블리 본즈'(2010) 등의 작품도 남겼다.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은 세계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영화인에게 주는 특별상이다.

최근에는 톰 크루즈, 메릴 스트리프, 로버트 드 니로 등 할리우드 배우들과 아녜스 바르다, 마르코 벨로키오 감독이 이 상을 가져갔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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