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이적 후 11경기째 무승... "강등 확률 13.4%"

2026. 3. 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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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33·LAFC)이 떠난 토트넘 홋스퍼가 추락하고 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옵타는 토트넘의 강등 확률을 13.4%(6일 현재)로 내다봤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17위에 머물렀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나름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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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크리스털 팰리스에 1-3 역전패
새해 들어 리그 11경기째 승리 없어
옵타 “강등 확률 13.4%”... 51년 만의 최악의 부진
손흥민 이적과 주축 부상, 전력 보강 실패 등이 이유
토트넘 홋스퍼의 미키 판 더 펜(가운데)이 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 중 레드카드를 받는 파울을 범하고 있다. 토트넘은 1-3으로 역전패해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런던=AP·뉴시스

‘캡틴’ 손흥민(33·LAFC)이 떠난 토트넘 홋스퍼가 추락하고 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1-3으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34분 도미닉 솔란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4분 뒤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이 파울로 퇴장당하면서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수적 열세에 놓인 토트넘은 전반에만 3실점하며 순식간에 무너졌다. 실망한 홈 관중들이 경기 도중 자리를 떠나면서 관중석이 텅텅 빈 장면도 연출됐다.

2026년 들어 토트넘은 리그 승리가 없다. 11경기에서 4무 7패를 기록하며 승점 4를 얻는 데 그쳤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이 공식전 11경기 무승에 빠진 건 1975년 10월 이후 약 51년 만이다. 옵타는 토트넘의 강등 확률을 13.4%(6일 현재)로 내다봤다.

반면, 같은 기간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승점 14(4승 2무 4패)를 추가로 쌓으며 토트넘을 단 1점 차까지 추격했다. EPL 18~20위는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17위에 머물렀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나름의 성과를 냈다. 이 우승은 손흥민에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고, 토트넘으로서도 17년 만의 공식 대회 정상 등극이었다. 하지만 이후 손흥민의 이적,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적시장 보강 부재 그리고 감독의 전술 한계 등이 겹치며 불과 10개월 만에 '챔피언'에서 강등권 팀으로 전락했다.

EPL '빅 6'로 꼽히는 토트넘의 강등은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시나리오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토트넘 강등 가능성을 언급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피터 크라우치는 “현재 토트넘은 경기력 면에서 의심할 여지없이 리그 최악”이라며 “실력도 부족하고, 개성 있는 선수도 부족하다. 이런 조합은 결국 강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강등이 현실화될 경우, 재정적 타격도 불가피하다. BBC는 티켓 수입, 방송 중계 수익, 스폰서 계약 등에서 큰 손실이 발생해 약 2억5,000만 파운드(약 5,000억 원)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정예준 인턴기자 yejunborn10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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