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 '청약 참패'...소형 평형 미달 속출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총 3022가구 규모
3.3㎡당 분양가 3950만원…구리시 최고 수준

DL이앤씨 컨소시엄(DL이앤씨·GS건설·SK에코플랜트)이 지난 3일부터 일반분양을 진행한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가 저조한 청약 성적을 기록했다. 구리 일대 차세대 대장 아파트를 표방하며 분양에 나섰지만 고분양가와 입지적 한계로 인해 실수요층을 끌어들이지 못했다는 평가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DL이앤씨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경기 구리시 수택동 '구리역하이니티리버파크'는 평균 청약 경쟁률 3.42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곳으로 총 4개 단지,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동 총 302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중 전용면적 29~110㎡ 1530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했다.
구리역하이니티리버파크는 3000가구 규모의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청약 성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평균 경쟁률은 3.42대 1을 기록했지만 일부 평형에 수요가 몰리며 다른 평형에서는 미달이 발생했다. 특히 전용 29㎡은 103가구 모집에 19가구 미달났다.
업계에서는 청약 부진의 배경으로 높은 분양가를 꼽고 있다. 이 단지의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약 3950만원으로 구리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전용 84㎡ 분양가(최고가 기준)는 13억5070만원에 달한다. 인근 동일 면적 아파트 시세가 10억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수억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이 단지는 인근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로 인해 가격 메리트가 약해진 것이 청약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며 "가격 부담으로 인해 일부 실수요자의 계약 이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미계약 물량이 나와 무순위 청약까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재성 기자 lj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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