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군 투항·외교관 망명” 촉구…“쿠르드 공세 전적 지지”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권 내부에 투항을 촉구했습니다.
전 세계 이란 외교관들에게도 망명을 신청하라며 사실상 정권 교체 메시지를 냈습니다.
또, 쿠르드족의 이란 공격도 독려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군사력이 사실상 무력화됐다며 혁명수비대와 군·경찰에 투항을 촉구했습니다.
투항하지 않으면 결국 죽음을 맞겠지만 투항하면 면책을 제공받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완전한 면책과 함께 완전히 안전해질 수도 있고, 아니면 확실하게 보장된 죽음을 맞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 전 세계 이란 외교관들에게도 망명을 신청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과 함께 새로운 이란을 만드는데 협력해 달라는 겁니다.
보다 직접적으로 정권 교체 메시지를 내놓고 있는 건데, 이란 지도부엔 협상 보다 군사적 압박을 계속할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들이 전화를 걸어와서 '어떻게 하면 협상을 할 수 있느냐'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조금 늦었다'고 말합니다. 지금은 우리가 그들보다 더 싸우고 싶어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베네수엘라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란 지도자 임명에 자신이 관여해야 한다며 하메네이의 차남은 차기 지도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내 쿠르드 세력의 군사 행동도 독려했습니다.
쿠르드족이 그렇게 하려는 건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전적으로 찬성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미군의 지원 여부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한편, 미 국방장관은 탄약 비축량을 충분하다며 작전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란의 차기 지도자에 대해선 지금 진행되는 작전을 고려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군의 목표가 확대된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엇갈린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쿠르드족의 참전으로 불확실성과 확전 가능성이 높아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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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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